농사와 태양광발전 병행 '영농형 태양광발전' 확대 가능성 시사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8.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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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농가소득 창출 수단 및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신산업 로드맵에도 포함돼 있는 영농형 태양광발전 사업과 관련해 남동발전이 경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동발전, 경남도내 6개 농촌마을 대상 영농형 태양광 설비 설치 업무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이번에 진행된 업무협약은 경남의 6개 농촌마을에 남동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3억원을 활용해 영농형 태양광발전 설비 100kW씩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통해 생산된 전기 판매 수익금은 해당 마을의 공동기금으로 사용돼 농민이 체감하는 복지사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남동발전이 경남도내 6개 농촌마을과 함께 영농형 태양광발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남동발전이 경남도내 6개 농촌마을과 함께 영농형 태양광발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남동발전은 지난해 6월 경남 고성군의 적극적 지원으로 하이면 일대 약 750평 규모의 농지 2,480㎡를 이용해 농사와 태양광발전이 평행되는 ‘100kW급 계통연계 영농형 태양광발전’을 입증했고, 그 논에서 수확된 농작물은 고성군 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량 기부했다.

남동발전의 영농형 태양광발전 사업은 농민의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좁은 국토에서 농사와 태양광발전이 병행되는 영농형 태양광발전의 확대 가능성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동발전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3억원을 출연해 영농형 태양광발전 설비 100kW씩을 지원한다. [사진=한국남동발전]
남동발전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3억원을 출연해 영농형 태양광발전 설비 100kW씩을 지원한다.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 김학빈 신성장본부장은 “영농형 태양광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사업모델로서 농가소득 향상 및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영농형 태양광발전의 확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농사와 태양광발전의 품질과 수요를 동시에 만족하는 운영 기술력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시켜 KOEN형 영농형 태양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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