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로킷, 에디슨 3D 프린터로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한다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7.0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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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아이디어로 데스크톱 3D 프린터시장의 강자로 떠오르다

“한국 제조업에 일조하고자 3D 프린터사업을 시작했다. 로킷은 장비가 아닌 비전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로킷의 유석환 대표는 취업난이 전 사회적 이슈가 되는 시대에서 새로운 기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3D 프린터사업에 뛰어들었다. 이것이 국내 순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3D 전문기업 로킷의 설립 배경이다.


이 민 선 기자


최근 로킷에 대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 이러한 관심은 로킷이라는 회사에 대한 것이기도 하지만 로킷을 설립한 유석환 대표의 특이한 이력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유 대표는 30대 후반의 나이에 대우자동차 폴란드 유럽 본부 최연소 전무이사가 된 이래, 동유럽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렸다. 그 후 세계 38위의 미국 다국적 기업 타이코인터내셔널의 한국 지사장으로 취임해 2년 만에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을 역임하고, 이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 회사 셀트리온 헬스케어를 창립해 셀트리온을 지금의 시가 총액 4~5조의 코스닥 1위 업체로 만들었다.


입을 떡 벌리게 할 만큼 명품 경영인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그가 지난 2012년 2월 새로운 개념의 3D 프린터 전문기업인 로킷을 설립함으로써 다소 의아한 이력을 추가했다.


유 대표는 “3D 프린터산업은 창조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로킷은 이러한 도전적인 산업에서 활약함과 더불어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타깃층 다양화한 에디슨 시리즈 발표

“일자리 창출, 경쟁력 향상 등의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데스크톱용 3D 프린터를 주력으로 개발을 시작했고 현재는 서울에 본사를 포함해, 대전, 포항, 대구, 광주, 부산 등에 지사를 설립하며 규모가 확장됐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로킷에서는 최근 세계 최초의 멀티형 테스크톱 3D 프린터 New 에디슨 시리즈를 동시에 출시하며 끊임없는 도전과 시도를 증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에디슨 시리즈 3개 모델은 준전문가용의 에디슨 Multi, 전문가용의 에디슨 PRO, 초대형 전문가용의 에디슨 H700 제품군이다.


이 3개의 제품은 금, 은, 동, 철, 황동 등의 메탈 페이스트 소재는 물론 강철보다 단단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나일론, 우드, PLA, ABS 등 총 50여가지의 다양한 재료의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멀티형 3D 프린터로서 레이저 커팅(Laser Engraver) 기능을 적용해 아크릴, 나무 합판 등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거나 절삭할 수 있다. 이 외에 정전시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주는 내장형 배터리와 출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WIFI 카메라, 프린터 내부 온도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온도계, 출력 보드 자동맞춤기능, 필라멘트 꼬임 현상을 방지하는 루프케이스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시도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

한편, 로킷의 사내 분위기는 공과 사가 철저히 구분되며, 자발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유 대표는 “일에 있어서는 철저히 성과를 중시하며, 업무 외에 있어서는 상하관계가 배제된 자유로운 분위기로 회사가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회사를 설립한 유 대표는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직원들의 미래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었다.


그 첫째가 ‘Talent Capitalism’으로 근속기간 6개월 이상의 로킷 직원들에게 로킷의 주식 4,000주를 증여함으로써 그들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 또 다른 투자는 ‘Customer Capitalism’으로 에디슨 제품군 판매 대수당 고객의 명의로 1만원씩을 기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창조기금’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유 대표의 가치는 회사 자체적으로는 물론이고 로킷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유석환 대표는 “내년에는 FDM 방식을 비롯해 SLA 등 풀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며, 국외시장 확보를 위해 중국, 동유럽, 남미 등에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창조적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믿으며, 앞으로도 시도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ot Product


에디슨 H700


전문가형의 에디슨 PRO는 최소 적층 두께 25미크론(0.025mm)과 초속 1,000mm까지 가능한 최고 수준의 프린팅 속도, 제작 가능 용량 15.1ℓ의 여유로운 빌드 사이즈를 자랑한다. 자동 레벨링 및 클리닝 시스템을 갖춰 출력시 출력 보드의 수평상태를 자동으로 감지 및 조정해 번거로운 수평 조정 작업을 개선했다. 또한 안정적인 출력을 위해 출력 전에 노즐을 자동으로 청소한다. 이 외에 국내 최초로 레이저 커팅 기능을 적용했으며, 세계 최초로 내부 배터리를 장착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에디슨 Multi


에디슨 Multi는 기존 입문 단계의 보급형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준전문가형 제품으로 초정밀 사양과 함께 7.2ℓ빌드 사이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소 적층 두께 25미크론과 초속 300mm까지 가능한 빠른 프린팅 속도를 자랑하며, 국내 최초 레이저 커팅 기능 적용, 와이파이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한 20여개의 신기술 특허를 적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FA Journal 이 민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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