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산업, 3분기 누적 무역흑자 역대 최초 1,000억 달러 달성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10.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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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소재·부품 산업이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기준 수출액 2,379억 달러, 무역흑자 1,061억 달러 기록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2018년 3분기 소재·부품은 전년동기대비 13.6% 상승한 수출 2,379억 달러, 수입 1,318억 달러, 무역흑자 1,061억 달러를 기록했다. 모든 산업 무역흑자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역대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2018년 3분기 소재부품 산업이 무역흑자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pixabay]
2018년 3분기 소재부품 산업이 무역흑자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pixabay]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소재·부품 수출과 무역흑자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은 동 기간 모든 산업 수출의 52.8%, 무역흑자의 193.5%(1,061억 달러/548억 달러)를 차지,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했다.

품목별·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전자부품이 1,046억 달러로 44.0%를 차지했고, 화학제품은 375억 달러로 15.8%를 기록했다. 1차 금속은 214억 달러로 9.0%로 수출 상위에 포함됐다.

소재·부품 3분기 누적 무역흑자가 역대 최초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 3분기 누적 무역흑자가 역대 최초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전자부품이 24.7% 상승했고, 화학제품은 13.3%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했으며, 수송기계부품 등 일부품목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6.7% 상승해 400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2분기 연속 1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 중 대중국 수출액이 763억 달러로 32.1%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점유했고, 아세안 16.3%, 유럽은 279억 달러로 11.7%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유럽은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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