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송파구와 함께 지자체 최초 민·관 협력 가상발전소 건립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11.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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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와 송파구는 민·관 협력 가상발전소를 건립한다. 수요반응자원을 통해 수요자원거래시장에 판매를 하게 되고 수익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수요자원거래시장에 1MW급 ‘송파구 가상발전소’ 등록, 25개 구청 중 최초로 민・관이 함께 수요자원거래시장 참여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와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지자체 최초로 ‘민·관 협력 가상발전소’를 건립한다. 이는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민·관이 함께 수요자원거래시장에 참여한 사례다. 공사는 최근 송파구와 함께 송파구청에서 ‘민・관 협력 가상발전소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송파구는 민·관 협력 가상발전소를 건립한다. 수요반응자원을 통해 수요자원거래시장에 판매를 하게 되고 수익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공사와 송파구는 민·관 협력 가상발전소를 건립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기공식 행사와 더불어 ‘송파구 가상발전소 건립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가상발전소란 전력이 부족한 시간에 절전을 통해 발전소의 가동 효과를 내는 가상의 발전소 개념이다. 이렇게 아낀 전기를 수요반응자원이라고 하며 이를 수요자원거래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송파구는 구청 건물을 비롯해 공동주택 4개소가 함께 참여하는 1MW급 가상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번 가상발전소의 성공적인 건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타 자치구에도 구 단위 가상발전소가 건립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송파구는 이번 가상발전소 건립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공동주택 및 공공건물 등이 자발적 전기소비 절약활동을 통해 수요자원거래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자원 조사 및 발굴, 홍보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게 된다.

서울에너지공사 박진섭 사장은 “이번 가상발전소는 구민의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전기 소비절약 문화 확산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건립 이후 송파구 가상발전소 용량 확대를 위해 관내 잠재된 수요자원 발굴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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