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 이영애 복귀작 ‘나를 찾아줘’ 위비크라우드펀딩 성공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1.21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팬 일반 투자자 모두 참여… 목표금액 초과 청약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우리종합금융(대표 조운행)이 11월 20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위비크라우드’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의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약 마감 전 이미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우리종합금융 측은 “이후로도 투자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에 출연하는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는다. 영화팬과 일반 투자자에게 관심이 높았던 이유다. 특히 이번 펀딩은 영화팬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대중이 투자자로 참여한 사례다. 크라우드펀딩의 의미를 가장 잘 반영한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우리종합금융이 이영애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의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 [사진=우리종금]
우리종합금융이 이영애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의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 [사진=우리종금]

영화 ‘를 찾아줘’는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으며, 촬영과 조명, 미술, 의상, 분장, 음악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제작진이 함께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1년 만기 채권 형태로 발행하며, 영화 관객 수에 연동돼 손익이 결정되는 구조다.

한편, ‘위비크라우드’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의 종합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우리금융그룹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성장기업에는 자금조달을, 투자자에게는 유망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위비크라우드’는 그동안 영화 ‘챔피언’과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 ‘엠프로스’, 콘텐츠 사업화 스타트업 ‘핸드허그’ 등의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영화를 비롯한 문화콘텐츠 중심의 흥미로운 투자 포트폴리오가 인기다.

우리종합금융 조운행 사장은 “우리종금 위비크라우드를 통해 대중의 투자 기회가 적었던 국내 영화에 소액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많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혁신·벤처기업 및 스타트업도 계속 발굴해 전문투자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이 함께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