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Korea Software User Conferece 2015’ 개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5.10.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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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고객사에 소프트웨어 통한 성공 키워드 제안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팀이 지난 9월 4일 ‘Korea Software User Conferece 2015’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Rev it Up’이라는 주제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 저성장 및 유가 하락 때문에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정유 및 석유화학 업계 고객에게 소프트웨어를 통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고객과 더불어 속도를 높여 한 단계 더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아태지역 소프트웨어 세일즈 담당 이강주 전무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소프트웨어를 최적화된 길을 제시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비유하면서, 고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운영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함께 속도를 높여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 강연을 통해 슈나이더 아태지역 소프트웨어 박태상 부사장은 “앞으로는 기존 제품 중심의 접근 방식에서 고객 밸류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변경할 것”이라며, 새롭게 전개될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고객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고객이 더욱 개선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비즈니스팀 전체가 고민하고 있다”면서, “슈나이더는 향후 고객 가치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일&가스 분야 외에도 수처리, 유틸리티, 식음료 등 각 세그먼트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 역량을 확대함으로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시장에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내보였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소프트웨어 토비아스 셸레 부사장은 “최근 시장은 설비 투자비용(CapEx)에서 운영비용(OpEx)을 절감하는 것에 비즈니스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로 인해 설비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더불어 설비의 연결성과 가용성, 보안도 강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오후 세션에서는 슈나이더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객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소프트웨어는 디자인,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최적화 소프트웨어(Simsci), 플래닝 및 스케줄링 소프트웨어(Spiral), 정보화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Wonderware)로 이뤄져 있으며, 업스트림과 미드스트림, 다운스트림에 이르는 모든 산업에 걸쳐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링 분야의 혁신과 혁명을 가져오게 될 차세대 프로그램인 ‘SimCentral’의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SimCentral’은 유력학 설계, 장치 및 공정설계용 정상 상태 시뮬레이션, 다이내믹 시뮬레이션, 최적화 프로그램 등이 단일 플랫폼에서 작동될 뿐 아니라, 여러 명이 동시에 작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Wonderware의 파트너사들이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했으며, 그중에서도 가상현실 공정훈련용 시뮬레이터인 EYESIM이 시연돼 눈길을 끌었다.

EYESIM은 고성능 프로세스 시뮬레이션과 가상 시연 공장 환경을 통해 제어 룸 운전자와 현장 운전자, 그리고 유지보수 운전자를 서로 연결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으로, 운전자로 하여금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신속 정확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 시뮬레이터는 높은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반응 속도를 높이는 한편, 팀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준을 주입함으로써 안전에 필수적인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 공장 직원들에 대한 교육 환경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슈나이더일렉트릭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가 시연됐다.

한편, 오후 세션에서는 슈나이더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객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G 정유사는 ROMeo를 적용한 원가 절감 및 운영비 절감 사례와 자사 추진전략을 발표했으며, 신규 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있는 S 가스사는 기존의 전통적인 조업자 훈련용 시스템(OTS)에 3D를 연결한 EYESIM 기반 훈련 시스템의 성공적인 적용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와 더불어 Wonderware의 노근배 팀장은 “현재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통합 관리 SCADA로 Wonderware의 시스템 플랫폼이 국내외 고객 요청에 따라 점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슈나이더는 로드맵을 통해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 플랜트 및 스마트 시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슈나이더일렉트릭 인더스트리사업부 레지스 카제나브 본부장은 사람과 디바이스, 서비스를 연결하는 IoT와 스마트 팩토리를 정의하고,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는 ‘Digitization’ 시대의 새로운 자동화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FA Journal 편집국 김 미 선 기자(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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