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에서 산업의 미래를 보다!
어드밴텍이 지난 10월 30일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어드밴텍 솔루션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차세대 자동화의 새로운 화두인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스마트 시티&팩토리의 구현 동향’을 주제로, 내부 인사의 강연뿐만 아니라 IoT를 통한 인텔리전트 자동화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사례 발표, 향후 산업 인프라와 에너지, 지능형 스마트 디바이스 등의 메가 트렌드 및 산업 변화에 따른 대응 방법에 대한 강연을 포함해 최신 자동화 및 IoT 관련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까지 다채로운 구성을 보였다.
어드밴텍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솔루션 포럼을 진행함과 동시에 IoT 전시회에 참가해 토털 IoT 솔루션 및 자동화 제품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여 자동화 분야에서 사물인터넷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어드밴텍케이알 정준교 사장은 “점차 구체적인 IoT 구현 시나리오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다양한 마켓에 적용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며, “마켓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항상 한발 앞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와 더불어 IoT 전시회를 동시 진행해 세계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IoT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용 PC 분야의 강점,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큰 힘
솔루션 포럼과 같이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어드밴텍이 가진 강점, 그리고 그 강점을 토대로 어드밴텍이 산업계를 어떻게 주도할 것인지를 진솔하게 밝힌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분야 역량이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있어서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어드밴텍 자동화사업부 조니 창(Jonney Chang) 이사는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있어서 PC의 역할이 강조되는 현 상황은 어드밴텍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스마트팩토리 개념이 부각되면서 기존엔 분리돼 있던 OT와 IT를 연결하고자 하는 니치마켓이 생겼는데, 이 니치마켓에서 어드밴텍의 역량을 발휘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창 이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어드밴텍은 이를 엣지 컴퓨팅이라고 명칭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하드웨어는 물론 엣징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역시 제공하고 있다. IT와 OT의 결합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그 목적으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분석 툴을 보유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시장의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트너십 구축 통해 더욱 강력해질 것
어드밴텍은 현재 국내 3,000여곳의 거래처와 비즈니스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 현대,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그룹사, 업계 선두 SI 업체와 직접적인 거래를 하고 있다. 또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맥아피 등 에코 시스템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KT와의 IoT 협업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파트너십과 컨설팅을 통한 비즈니스 전개 등 여러 담론을 다뤘다.
창 이사는 이에 대해 “대만시장은 매우 많은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어 현재 한국 기업인들과 비슷한 고민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어드밴텍은 AIF (Advantech Intelligent Factory)를 설립했다”고 언급했다. 어드밴텍이 주도적으로 투자를 진행해 SI 계열 전문가들이 포진한 컨설팅 기업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물론, 이를 위한 기금도 제공하는 것이다. 이어서 창 이사는 “AIF의 설립은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어드밴텍의 경영방침, SI 자체가 하드웨어 벤더들과 협업해야 하는 상황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대만은 이처럼 각 분야의 아이디어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으며, 한국 역시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국도 이와 유사하게 국가에서 기금을 조성, 스마트팩토리 형태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이러한 아이디어의 통합, 지원에 있어서는 한국 역시 특정 기관이 나서서 컨설턴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데이터를 취득하는 것이 좋은지, 동종업계에선 공장을 어떻게 구현했는지를 탐구하고, 나아가 기금을 조성해 산업계를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FA Journal 지 준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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