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원격조종 기술… 북미 전문지 선정 ‘2019 최고 혁신제품’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01.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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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iOS 기반 원격조종 기술 상용화… 연내 안드로이드용 출시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두산밥캣은 1월 29일, 원격조종 기술 ‘맥스 컨트롤(Max Control)’이 북미 렌탈업계 전문지 ‘렌탈 이큅먼트 레지스터(Rental Equipment Register)’가 주관하는 ‘2019 혁신제품 어워즈(Innovative Product Awards)’에서 최고상인 골드(Gold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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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의 원격조종 기술 ‘맥스컨트롤(Max Control)’이 북미 렌탈업계 전문지 주관의 ‘혁신제품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골드를 수상했다. [사진=두산밥캣]

17번째를 맞이한 ‘혁신제품 어워즈’는 건설, 조경 등 분야에서 한 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골드를 수상한 두산밥캣의 맥스 컨트롤 기술은 건설업계 최초로 iOS(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기반의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를 통해 원격으로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는 신기술로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맥스 컨트롤은 높은 제품 호환성과 편의성이 주요 특징이다. 고객들은 장비 추가 구매 없이도 조이스틱 컨트롤(Selectable Joystick Controls) 장치만 설치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2004년 이후 출시된 모든 로더 제품에 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최대 450m 반경 내에서 원격 조종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휴대폰으로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맥스 컨트롤 기술은 험지 작업의 위험성을 크게 낮춰주며 혼자서도 여러 대의 장비를 다룰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며, “올해 안에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더불어 전방 카메라 등 추가기능이 탑재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 CES 2020에서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작업지원 프로그램과 휴대용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고객지원 프로그램 ‘Features on Demand’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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