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오토메이션, 화낙과 전략적 협업 체결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1.27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 제어 솔루션 실현으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구현
산업 IoT가 가속화됨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 비전인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 스마트 머신과 이를 위한 통합 제어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제조 기업들은 산업용 사물 인터넷(IoT)의 적용을 통해 생산성 증대와 비즈니스 최적화 등 빠르게 실질적 가치를 이끌어 내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IoT 기반의 생산공정 및 공급망을 구현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인 프로세스 간소화 및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

▲ 최근 열린 오토메이션 페어에서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제어 시스템과 연결된 화낙의 로봇이 전시돼 참관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로크웰오토메이션과 화낙(Fanuc)은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최선의 생산성과 효율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동 계획안을 새롭게 마련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용자 접근성 강화로 의사결정 수립 신속화 실현
CNC·로봇·ROBOMACHINE 부문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화낙아메리카와 산업 자동화 및 정보 솔루션 부문의 세계 최대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최근 개최됐던 북미 최대 스마트 제조 박람회인 오토메이션 페어에서 제조 현장의 스마트 자산과 머신의 다운타임을 줄이고, 생산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원격 보안 모니터링 및 통합 안전을 위한 최신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수지트 챈드(Sujeet Chand) 수석 부사장 겸 CTO는 “산업용 IoT 기술은 다운타임 방지에 필요한 논리적으로 상황화(Contextualized)된 정보를 통해 운영자가 액세스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며, “로크웰오토메이션은 화낙과 협업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거나 운영과정에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던 데이터에 고객이 액세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러한 데이터는 제조의 스마트 자산에서 수집돼 로봇 등을 비롯한 생산장비가 건강하고 적절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지, 생산성 및 성능은 어떤지,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등과 같이 생산과 관련해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실행 가능 정보를 논리적으로 상황화(Contextualized)된 상태로 전달된다”고 말했다.

▲ 오토메이션 페어에서 화낙의 ZDT는
자동화 장비의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을
어떻게 예측하고 방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통합 세이프티 통해 다운 타임 최소화
이와 함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한층 더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원격에서도 공장의 생산 자산에 대한 모니터링 및 유지관리를 할 수 있는 크나큰 진전이 있었다. 특히, 이러한 경험과 지식을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시스코가 제공하는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와 결합하면, 고객이 생산성 및 최적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낙아메리카의 릭 슈나이더(Rick Schneider) 사장은 “기업은 미래 성장·혁신·수익성을 추진해 나갈 최신 제조기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화낙의 ZDP(Zero Down Time)와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제품은 앞으로 돌발적인 생산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운타임을 대부분 없앨 것”이라고 전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과 화낙은 다양한 제품이 가진 기능을 비롯해 이전보다 기능이 향상된 스마트 머신과 제어 및 정보 통합 기능을 시연했다. 가장 먼저, 화낙의 ZDT는 시스코 및 로크웰오토메이션 제품에 구축된 커넥티드 인프라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이 로봇 등의 자동화 장비의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을 어떻게 예측하고 방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줬다.

또한, 화낙 로봇 및 ROBOMACHINES의 실시간 생산 데이터와 통합 세이프티 기능을 보유한 Allen-Bradley GuardLogix 프로그래머블 오토메이션 컨트롤러(PAC)의 운영 데이터는 로크웰 HMI 소프트웨어인 FactoryTalk View로 작동되는 로컬 HMI에 디스플레이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러한 처리과정은 운영자의 신속한 판단과 실행을 가능케 한다.

한편, 안전 펜스가 없는 작업환경에서 운영되는 CR-35iA 협력 그린 로봇은 Allen-Bradley Guardmaster 스캐너를 사용해 통합 안전이 확보된 로봇 운영을 시연했다. 이처럼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컨트롤러와 화낙의 CNC 및 로봇의 통합을 보여준 파워트레인 데모는 세이프티 기능의 모범적 기능(Safety Signature Aggregation)을 정확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therNet/IP 산업용 네트워크 인프라는 컨트롤러의 안전 기호를 수집하고, 특정 자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경고를 보낼 수 있다. 이러한 제품 개발은 CNC 및 로크웰의 Logix 기반 컨트롤러 환경에서 비롯해 4년 전부터 시작된 화낙과 로크웰오토메이션 간의 협력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FA Journal 황 주 상 기자 (fa@infothe.com)

<저작권자 : FA저널 (http://www.fajournal.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