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트렉스, 다운스트림 공정에 신규 투자 확대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2.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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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공급사로서의 역량 강화 위해 수백만 달러 규모 투자 결정
빅트렉스(www.victrex.com)는 산업계와 의료계 전반에 걸쳐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메가 프로그램(mega-programmes)’을 지원하기 위해 다운스트림 공정(downstream manufacturing)에 최대 1,500만파운드(약 27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PAEK 솔루션 제공업체인 빅트렉스는 지난 12월 초 2015년 재무성과의 일환으로, 단향성(UD : Unidirectional) 테이프 생산을 위한 신규 PEEK 복합소재 시설을 건설하고 영국 본사에 의료용 트라우마 플레이트(Trauma Plate) 용도에 대한 생산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제품 출시와 함께 이러한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래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신규 투자는 기존 고객과 잠재 고객의 높아지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단향성 테이프는 마그마(Magma)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m-pipe를 제작하는 오일&가스 ‘메가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다. 마그마의 m-pipe1은 고강도 폴리머 탄소섬유 소재의 파이프로, 수중에서 강철보다 90% 가볍고 강도도 우수하며 견고성이 높고 해수, 이산화탄소, 사워 가스에 내부식성이 탁월하다. M-pipe는 스풀형 연성 파이프로 사업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 2015년에는 M-pipe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테스트 요청이 많았고 다양한 오일가스 사업체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도 사용되고 있다. UD 테이프 복합소재는 항공우주 용도에도 사용되고 있고 지난 10월 빅트렉스 AE250이 출시된 바 있다.

2016년에도 빅트렉스는 의료산업의 트라우마 부문 다운스트림 공정 설비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예를 들어, 빅트렉스의 의료 부문을 담당하는 인비비오(Invibio Biomaterial Solutions)는 고기능 복합소재인 PEEK-OPTIMA Ultra Reinforced로 제작된 트라우마 플레이트를 개발했다. 이 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됐고 의료기구 제조업체들은 기존 금속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다 넓은 범위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빅트렉스의 데이비드 험멜(David Hummel) 대표는 “당사는 특히 이 시장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트라우마 플레이트의 다운스트림 공정에 역량을 높이면 솔루션이 향상돼 초기 요구사항을 맞출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빅트렉스는 현재 의료기구 제조업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했고, 다양한 의료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발전을 돕고 있다. PEEK-OPTIMA Ultra-reinforced 소재로 제작된 트라우마 플레이트는 금속소재 대비 50배 이상 피로저항이 뛰어나며, x-ray 상의 투과성을 확보해 골절 치료를 향상시키며, 치료과정을 빠르게 할 수 있는 Stress 전달 특성, 그리고 금속소재 플레이트 사용시 발생할 수도 있는 여러 케이스의 미흡한 골절치료 및 플레이트 Failure를 언급했다.

빅트렉스의 인비비오는 고기능 바이오소재 솔루션을 의료기구 제조업체에 제공하는 세계 선도적 사업군이다. 인비비오의 PEEK-OPTIMA 폴리머는 전 세계 500만개 이상의 신체이식용 기구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인비비오는 첨단 기술을 연구 및 지원하고 신체이식용 의료기구 개발을 위한 척추, 트라우마, 정형외과 의료 부품을 생산한다.

이러한 투자에는 시제품을 제작하고 우수한 용도개발을 하게 될 빅트렉스의 폴리머 혁신 센터(Polymer Innovation Centre) 건설도 포함된다. 2016년 초 건설에 착수할 예정인 폴리머 혁신 센터에서는 향후 많은 다운스트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연구와 시험이 이뤄져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빅트렉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FA Journal 편집국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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