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ABB코리아, 한 발 또 전진한다!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2.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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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제품·경쟁력 있는 가격·인력 전진 배치’ 통해 고객과의 거리 좁힌다!
자동화시장의 글로벌 리더 중 한 곳인 ABB는 고성능의 저압 및 고압 인버터는 물론 PLC 및 모터, 모니터링 시스템, 로봇, 전력 안정화 장치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군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ABB코리아 산업자동화사업본부 문필성
마케팅총괄부장
COMPANY
ABB 그룹의 한국법인으로 196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한 ABB코리아는 일상생활에서부터 산업 공장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전기 공급과 전기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광범위한 솔루션을 공급해 왔으며, 산업마다 축적된 노하우로 ABB만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공정과 자산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MARKET TREND
2015년도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린 국내 제조업의 투자 부진으로 인해 FA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특히 어려운 한 해였다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기업의 설비 투자가 다소 증가했으나 메르스 및 지속적인 유가하락으로 내수 및 수출이 부진했으며, 하반기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설비 투자 또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악재가 거듭돼 ABB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본부도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ABB IN 2015
2015년은 전반적으로 세계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시장 상황이 좋지 못했으며, 특히 ABB가 전통적으로 주력해 왔던 EPC를 비롯한 오일&가스 및 조선산업, 철강 등의 하이엔드 시장이 유가하락에 의한 기업들의 투자 축소로 인해 기존 대비 물량이 많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ABB는 이 같은 시장 변화와 위험을 한 발 앞서 파악해 대응책을 강구하고, 제품 품질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목표 시장에서 선전함으로써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일정 부분 고무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특히, ABB코리아 산업자동화사업본부는 2015년에는 고객사의 자산인 생산설비의 가치를 높이는 데 FA 사업의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위해 제품 라인업 및 품질, 서비스의 질적·양적인 강화를 실시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기존 주력 산업인 하이엔드 시장 고객들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하면서도 고품질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면서 미드레인지까지 주력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며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

2016 PREVIEW
2016년은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 및 중국 경기 둔화의 심화, 그리고 신흥국 위기리스크 및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시장 및 실물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한편, 민간소비도 위축돼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전년보다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하락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철강 및 석유화학 등의 소재 분야는 단가하락 및 수요 부족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신규 설비 투자보다는 기존 설비 개조 등의 소규모 투자만 간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조선산업 또한 지속적인 침체가 예상된다. 하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 등의 분야는 수요 확대 및 기술적 경쟁 우위가 확보되면서 신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써 FA 업계 간 경쟁이 더욱 심화돼 반도체 및 전기전자 산업 특성상 제품의 성능 및 품질이 뒷받침되는 업체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최근 파리기후협약의 영향으로 인해 국내 제조업 분야에서도 에너지 절감에 대한 검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이와 관련한 제조업 동향과 전기전자 및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SUCCESS KEYS
2016년에는 반도체, 전기전자 및 FPD 시장에서의 설비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ABB코리아 역시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더욱이 이 산업군의 경우 제품의 성능 및 품질, 신뢰성이 최우선돼야 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서비스가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ABB코리아 산업자동화사업본부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및 모터, 로봇 등의 제품군과 전문가들로 이뤄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에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에 출시한 산업용 양팔 로봇인 유미(YuMi)를 비롯해 산업용 드라이브 ACS880 및 ACS580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의 위업을 달성한 당사의 주력 제품 홍보에도 주력하고자 한다. 우선 유미의 경우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로봇으로, 바늘에 실을 연결할 수 있을 정도의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며, 추가적인 케이스 없이 사람과 로봇이 나란히 일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게 설계됐기 때문에 가전제품 조립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도가 매우 뛰어날 뿐 아니라, 유독가스 발생 등 인명 피해의 가능성이 있는 산업현장에서도 효과적이다.
또한, 2016년 주력 제품 중 하나인 ACS880 드라이브의 경우 반도체 및 철강, 조선, 크레인 등 하이엔드 시장에 적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각종 산업 및 애플리케이션에 전례없는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BB의 범용 드라이브인 ACS580은 벽걸이 타입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하면서도 설정 또는 시운전이 거의 필요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필수 기능이 표준으로 내장돼 있어 추가 하드웨어에 대한 필요성을 줄이며, 펌프 및 팬, 컨베이어, 믹서 등의 다양한 부하에 대해 일관된 토크 제어가 가능하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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