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Healthcare의 Life Sciences 사업부와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www.emersonprocess.com)는 단일 클론 항체와 백신 같은 바이오제약 제조 과정에서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을 위해 에머슨의 DeltaV 분산 제어 시스템과 GE Healthcare의 기업 제품을 ‘Start-to-Finish Technology(공정의 시작부터 완료 시점까지 통합하는 기술)’와 결합할 계획이다. DeltaV와 GE Healthcare가 결합된 첫 번째 설치는 단일 사용 기술을 기반으로 한 GE의 통합 제조 플랫폼 FlexFactory로, 올 연말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다.

바이오제약 업체들은 제조 효율 개선과 비용절감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회성 사용 제품을 위한 바이오 공정 기술을 활용한 GE의 ‘시작 후 완료 제품군’을 통해 이미 제조업체들은 준비 시간은 줄이고 제조 유연성은 늘릴 수 있게 됐다.

사람과 프로세스와 생산을 서로 연결하는 예측 기술을 갖춘 에머슨의 DeltaV 시스템을 통해 한 업체의 네트워크 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은 제약 업계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DeltaV 시스템은 GE의 단일 사용 바이오 프로세싱 제품을 위한 자동화 제어 플랫폼으로 제공될 것이다.

GE Healthcare Life Sciences의 바이오프로세스(BioProcess) 부문 엠마뉴엘 리너(Emmanuel Ligner) 글로벌 상업 매니저는 “헬스케어 업체들과 바이오 제약산업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에머슨과 GE는 통합 자동화 제조법이 약품의 생산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면서, “GE에서 제공하는 바이오 공정을 위한 ‘Start-to-Finish Technology’의 폭넓고 깊이 있는 전문성과 에머슨의 만남은 고객만이 아니라 전 세계 헬스케어 업체들에게도 실질적인 이익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의 산업 솔루션 부문 제리 브라운(Jerry Brown) 수석부사장은 “에머슨의 자동화 기술과 GE FlexFactory의 결합이 우수한 프로세스 성능과 일관된 제품, 검증 시간 단축을 실현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번 제휴는 예측 가능한 프로세스에 집중해 불필요한 작업은 최소화되고 이렇게 절감한 시간으로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A Journal 편 집 국 (fa@infothe.com)

<저작권자 : FA저널 (http://www.fajournal.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