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소나글로벌, 편리한 사용성의 프린팅 솔루션 CEL-ROBOX 소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4.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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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는 산업과 미래 인재육성 위한 첫걸음!
2016년을 맞이해 한국 교육계에 인상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바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3D 프린터와 관련된 교육을 위한 솔루션과 장비를 지원·보급·구축을 위해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 소나글로벌 윤석준 이사
소나글로벌 윤석준 이사는 “당장 몇 시간 안에 실물을 볼 수 있고, 여기에 다시 실험·수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은 곧 교육방향의 미래이다. 한국도 이러한 교육을 지금 진행 중인 상황이며, 3D와 소프트웨어 교육은 이러한 미래적인 시스템의 예”라고 언급했다. 학생들에게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도구를 쥐여 주는 것이 소프트웨어·3D 교육이고,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것이 곧 경쟁력 배양이라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업무 효율 위한 솔루션 3D 프린터
소나글로벌은 영국의 글로벌기업 CEL-ROBOX의 3D 프린터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CEL-ROBOX의 제품들은 기업 연구소와 학교, 의료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윤 이사는 “CEL-ROBOX의 장비들은 교육, 산업, 덴탈, 의료, 주얼리 분야에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삼성과 LG 등 기업의 디자인 연구소에서도 CEL-ROBOX의 제품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윤 이사는 3D 프린터의 응용 가능성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넓어지는 시점에 “3D 프린터가 어디에 쓰이겠냐”는 질문은 이제 시대에 맞지 않는 물음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지금 상황에 3D 프린터를 어디에 쓸 수 있는지, 3D 프린터를 왜 써야 하는지를 묻는 것은 마치 ‘정장은 누가 입는지’, ‘잉크젯 프린터는 어느 기관에서 쓸 수 있는지’를 묻는 것과 비슷하다는 게 윤 이사의 의견이다. 그는 이에 대해 “3D 프린터는 디자인을 단순하고 쉽게 출력해주는 장비로, 단지 이를 어떻게 응용할지가 아직 완벽하게 파악되지 않은 것일 뿐이다. 이러한 질문은 3년 전에 나왔어야 하는데, 아직도 외부 행사를 가면 이런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 CEL-ROBOX의 장비로 출력한 제품의 모습. CEL-ROBOX는 자체 청소 기
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품에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윤 이사는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작은 3D 프린터는 연구소 중앙에 있는 대형 장비만큼 기업 전체의 비즈니스 능력을 높일 수 있기에, 최근에는 작은 장비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기업 연구소에 소속된 10개의 디자인 팀이 연구소 중앙에 있는 한 장비를 돌려쓰게 되면 업무효율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각 담당자들은 부서별로 작은 장비를 따로 구비해 사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경향이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윤 이사는 “기업 연구소의 5억원짜리 고가 장비는 기업 자체의 장비이고, 소나글로벌은 개인이나 팀이 바로 쓸 수 있는 장비를 공급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대포, 탱크를 부대별로 갖추고 각 병사들은 1인당 보급되는 개인화기를 갖춰야 부대 전체의 전투력이 증가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덧붙였다.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해답!
윤 이사는 이제 세계적으로 하드웨어 분야의 기술개발은 정점에 다다랐으며, 이에 따라 국가간의 제조기술 편차는 좁혀졌기에 하드웨어를 유연하게 다룰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솔루션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카센터를 가도 예전처럼 망치질을 하거나 체인벨트를 뜯어서 차를 고치는 대신, 단말기를 연결해 계측을 하거나 소프트웨어를 조율·리셋할 정도로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강조되는 것이 현 상황인 것처럼, 3D 프린터 분야 역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조합을 통한 사용환경의 고도화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윤 이사는 CEL-ROBOX의 로복스(ROBOX)와 엠원(M-ONE) 제품군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정확히 조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FDM 방식의 로복스 제품은 독립된 두 개의 모듈이 설치된 헤드 모듈을 갖추고 두 가지 소재나 두 가지 색상을 동시에 출력할 수 있는데, 여기에 고가의 장비만이 가진 자동 노즐 청소 기능, 소재 색깔을 쉽게 바꿀 수 있도록 돕는 자체 청소 기능, 수평을 맞추는 오토레벨링 기능 등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그리고 DLP 방식의 엠원 제품은 소재 절감과 출력 안정을 위한 내부 비우기 기능(Hollow Function), 표면을 더 매끄럽게 해주는 스무스 기능(Smooth Function)을 갖추고 있다.

▲ CEL-ROBOX의 로복스 3D 프린터
소프트웨어, 3D 교육은 인재육성의 핵심!
생산 프로세스의 고도화, 소호창업 촉진 등 3D 프린터 업계가 타 산업과 연계함으로써 성장할 것이라는 데에는 그다지 큰 이견은 없다. 즉 이 기술을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것인지는 담당자들의 문제이며, 지금은 3D 프린터의 잠재력을 응용할 또 다른 방안을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윤 이사가 추가적으로 강조한 사항은 바로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이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실체화할 수 있는 환경조건을 구축하는 것은 인재육성, 혁신가의 탄생에 있어서 필수적인 사항이고, 소프트웨어와 3D 교육은 이를 위한 밑바탕이라는 것이다. 윤 이사는 “만일 미국의 사회 환경이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같은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바로 실물로 나올 수 없는 폐쇄적인 환경이었거나, 아이디어 실체화와 재검증 간 기간이 길 수밖에 없었다면, 그들의 경쟁력은 굉장히 떨어졌을 것”이라면서, “3D 프린팅 산업이 성장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와 3D에 대해 배우고, 이를 다룰 역량이 먼저 배양돼야 한다. 우선 프린팅과 디자인을 알아야 이를 실체화하고 싶어할 것이며, 장비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FA Journal 지 준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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