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스트라타시스, 한국 산업계와 더 단단한 관계 구축한다!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4.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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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통해 제조업계의 최적 파트너로 자리매김
3D 프린팅 기술이 한국정부의 신성장 동력 사업군에 포함된 이래로, 이에 대한 각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스트라타시스코리아 다니엘 톰슨 지사장
특히, 최근 관계자들의 관심은 3D 프린터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3D 프린터를 정확하게 활용할 방안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이러한 기조는 다양한 데스크톱 프린터의 출시와 3D 프린팅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의 활성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제 3D 프린팅은 단순히 신기하기만 한 기술이 아니라 산업계 전체를 바꿀 제조업 혁명의 한 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3D 프린팅 분야의 글로벌기업 스트라타시스는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에 발맞춰 국내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다니엘 톰슨 지사장은 “당사는 국내기업을 지원하고자 채널 파트너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술 보급 위한 다방면 협력
스트라타시스는 한국정부, 국내기업과 연계된 정책 진행을 3D 프린팅 기술의 확산, 국내기업들의 제조공정 최적화 지원을 위한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톰슨 지사장은 “이를 통해 스트라타시스는 제조 분야에서 3D 프린팅을 확산시킬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현재 주력하고 있는 시장인 자동차, 소비자 가전, 교육, 산업용 기계 및 소비재 부문에서 스트라타시스가 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스트라타시스의 장비로 출력한 제품의 모습. 다니엘 톰슨 지사장은 “FDM,
잉크젯 방식 모두 고객 수가 증가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스트라타시스는 3D 프린팅 기술의 도입,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기업, 국내기업은 물론 정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현재 스트라타시스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대전테크노파크, 광주테크노파크, 부산디자인센터에 3D 프린터를 설치함으로써 예산과 자원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3D 프린팅 기술을 보급하고자 교육과 헬스케어 같은 버티컬 분야와의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FDM부터 DDM에 이르는 기술 역사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팅 기술은 미크론 단위의 얇은 두께의 층으로 된 광경화성 수지 재료를 분사해 형태를 조형하는 ‘잉크젯 방식’과 고체 플라스틱 필라멘트 재료를 액화 후 압축 성형하는 방식인 ‘FDM 방식’ 두 가지다. 이 두 기술은 지금 업계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이다. 톰슨 지사장은 “FDM 방식은 1988년에 당사가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며, 현재 FDM, 잉크젯 방식 모두 고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당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서로 다른 물성의 재료를 동시에 분사해 조형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인 복합 재료 3D 프린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특허와 소프트웨어, 재료, 편리한 사용성 역시 스트라타시스가 고객들에게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가 보유한 특허는 약 800개에 이르며, 지난 2014년에는 그랩캐드(GrabCAD)를 인수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 중이다.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하면 CAD 데이터에서 3D 프린터로 직접 시제품으로 출력해 테스트 및 피드백을 통해 보다 빠르게, 그리고 여러 번 수정을 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재료는 경질, 연질, 생체 적합 재료 등을 포함해 콘셉트 모델링부터 시제품까지 제작할 수 있는 폭넓은 구성을 보인다.

▲ 스트라타시스의 Objet 30 Prime 3D 프린터
특히, 톰슨 지사장은 DDM(Direct Digital Manufacturing) 공정은 스트라타시스가 보유한 또 다른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DDM은 3D CAD 데이터를 3D 프린터로 전송해 곧바로 최종 제품을 제작하는 제조 공정으로, 다품종 소량생산과 파트의 최적화가 필요한 분야에서 유연하며, 지그(Jig)와 픽스처(Fixture)처럼 제조 과정에 필요한 보조구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DDM은 한국 고객들의 비즈니스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스트라타시스 측이 DDM 공급 대상으로 아시아시장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톰슨 지사장은 “당사는 보유한 3D 프린팅 관련 지식을 이해당사자들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아시아시장에 직접 DDM을 보급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기술 위한 전략적 R&D
현재 스트라타시스는 3D 프린팅 업계를 리딩하는 상황이지만, 3D 프린팅 기술이 기존 제조업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대신 3D 프린터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전통적인 제조업이 가진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톰슨 지사장은 “스트라타시스는 3D 프린터를 제조업의 경쟁자가 아닌 최적의 생산성을 위해 제조업 관계자들이 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당사는 시장 선도자로서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인 R&D를 감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톰슨 지사장은 “개인 제작과 주문 제작 기반의 제품 설계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위한 솔루션이 바로 3D 프린터다. 스트라타시스는 이러한 혁명적인 기조를 이끄는 3D 프린팅 시장의 최전선에 서서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A Journal 지 준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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