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파스퇴르, 원조 패키지 제품 선보여… 가격도 ’레트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7.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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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과 가격 모두 과거로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롯데푸드(대표 조경수) 파스퇴르가 7월 2일 파스퇴르우유 930ml를 출시 당시 디자인을 적용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레트로 패키지 제품은 대형마트에 판매한 930ml 제품에만 적용한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는 지난 1일부터 시작했고, 농협은 오는 9일부터 판매한다. 이마트는 7월 16일부터다. 행사 시간은 2주다.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레트로 패키지 제품을 1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레트로 패키지 제품을 1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진=롯데푸드]

이번 레트로 패키지는 원조 저온살균우유인 파스퇴르의 역사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930ml 제품은 파스퇴르우유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선보인 메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레트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파스퇴르 우유는 국내 최초의 저온살균우유로 우유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저온살균공법이 주는 고소한 풍미와 자연에 가까운 영양성분으로 단숨에 우유 시장에 주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원유등급제도 없던 시절 현재의 1급 A우유(ml당 세균 수 3만 마리)보다 3.7배 깐깐한 ml당 8,000마리의 엄격한 기준으로 원유를 관리해 국내 유가공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레트로 패키지 제품의 가격을 10년 전 가격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강렬한 3색의 출시 당시 디자인은 고객들에게 저온살균우유 파스퇴르를 각인시켰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급 우유의 대명사였던 파스퇴르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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