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통합적 지원 통해 스마트 팩토리 견인
  • 월간 FA저널
  • 승인 2017.01.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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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03억원 지원 ‘중소기업 정보화역량강화사업’ 발표
[FA저널 스마트팩토리 이건오 기자] 중소기업의 생산현장 스마트화 및 경영혁신 등을 위해서 2017년 총 203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화를 견인하기 위해,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스마트화와 공용 활용 시스템(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하는 2017년도 중소기업 정보화역량강화사업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중소기업청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스마트 공장 구축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제조혁신과 최신 정보화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전년 대비 32.7% 증액된 203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3개 세부사업으로 생산현장디지털화에 250개 사 150억,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구축에 업종별 9개 단체 및 협회 40억,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 33개 사에 13억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생산현장디지털화 사업
생산현장디지털화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수출기업의 원산지증명 시스템을 구축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도입·보완·확장·원산지과제와 수출과제로 나뉜다.

도입·보완·확장·원산지과제는 생산공정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정보시스템, 생산정보시스템과 연계 가능한 시스템, 원산지증명시스템을 지원한다.

POP, MES 등 생산정보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고, 보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는 내용과 생산계획, 공정관리, 물류관리 등 생산정보시스템과 연계 가능한 시스템의 추가·동시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원산지증명 시스템 도입과 활용교육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과제를 통해 220개 내외의 기업에 1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수출과제는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에 적합한 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도입기업의 생산품 및 IT공급기업의 스마트 공장 통합시스템의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입기업의 업종, 규모, 생산품목, 제조공정 등을 정밀 분석하여 해당기업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사전컨설팅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공장 구축비용을 지원하며, 수출전문가를 통해 애로사항 상담 등 수출확대 방안에 대한 자문도 더한다. IT공급기업에 대해서는 시스템구축 자문, 통합시스템 개발, 언어변환, 해외파견, 홍보물 제작, 수출자문 등을 지원한다. 25개 내외의 과제에 45억원이 투입된다.

현장컨설팅과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선정 된 기업은 원가계산 후 협약체결 및 사업착수의 절차를 통해 지원되며, 스마트 공장추진단의 스마트공장보급확산사업에 참가 중인 중소 제조업체의 경우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구축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구축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공동 활용시스템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솔루션을 개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 중소기업은 전담 인력, 유지비용, 기능개선 등의 부담 없이 자유롭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 매입·매출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등 경영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일반 업무 기능의 기본솔루션과 업종별 공동으로 사용가능 하도록 개발된 특화솔루션이 지원될 예정이다. 기본솔루션은 경영혁신플랫폼 웹사이트(www.smplatform.go.kr)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특화솔루션은 과제당(9개 내외) 총사업비 70% 규모 내 최대 1.4억원을 투입해 공동 활용이 가능한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유출방지 및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내부정보유출방지시스템, PC·문서 보안솔루션, 물리적 보안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는 일반과제와 해외지사를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국내 본사와 해외지사 간 통합 보안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는 해외연계과제가 있다. 35개 내외의 기업에 13억원이 투입될 방침이다.

정보화역량강화사업도 업그레이드
이번 ‘중소기업 정보화역량강화사업’은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스마트화를 통해서 실질적인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내용과 추진절차 등을 개선했다. 우선, 수출기업의 성장촉진을 위해 수출과제를 신설해, 중소제조기업과 정보기술(IT) 공급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맞춤형 스마트 공장 솔루션 개발 및 수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참여횟수 제한 폐지, 사업공고 상·하반기 2회로 확대, 사업 참여를 위한 컨설팅 도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적시에 손쉽게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 정보화역량강화사업’ 온라인(it.smplatform.go.kr)으로 2월 10일까지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위해 1월 10일부터 지역별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FA저널 이 건 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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