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텍-단국대병원,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 위해 ‘맞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7.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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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임상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줄기세포 토탈솔루션 전문기업 엔바이오텍(대표 김대용)이 지난 7월 20일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과 ‘첨단재생의료 관련 공동 임상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년간 축적해 온 줄기세포 처리기술과 관련 시설 운영 역량을 갖춘 엔바이오텍은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지난 3월 취득했다. 이를 통해 엔바이오텍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에 배양된 지방유래줄기세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첨단재생의료 관련 공동 임상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사진=엔바이오텍]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첨단재생의료 관련 공동 임상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사진=엔바이오텍]

단국대학교병원 또한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엔바이오텍과 마찬가지로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 생산자로부터 배양된 줄기세포를 공급받아 관련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방유래줄기세포를 활용한 희귀, 난치성 질환 관련 줄기세포 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 및 범부처 국가 과제를 함께 수행한다는 복안이다.

엔바이오텍의 김대용 대표는 “엔바이오텍의 세포처리시설에서 공급하는 최고품질의 배양 줄기세포와 단국대학교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 및 차별화된 의료기술이 시너지를 유발시켜 속도감 있게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이 업계의 모범적인 이정표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학교병원 김재일 병원장은 “첨단의료와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긍지를 느낀다”며, “앞으로 진행될 줄기세포 임상연구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재생의료기술과 첨단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해 희귀, 난치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은 물론, 인류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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