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선급-인마샛, 원격 선급검사 실시간 스트리밍 강화 위해 ‘맞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9.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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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영국선급(Lloyd's Register, LR)와 인마샛(Inmarsat)가 선박과 육상 간의 원격검사 확대에 불씨를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LR와 인마샛은 원격 선급검사 중 불거진 문제를 조치하는데 일조할 새로운 솔루션 출시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마샛은 글로벌 모바일 위성통신 세계 선도기업이다. L-대역, Ka-대역 및 S-대역을 망라하는 다계층의 글로벌 대역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40여 년간 해양, 정부, 항공 및 기업 분야에 네트워크 솔루션을 보급해 왔다.

코로나로 인해 원격 선급검사도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사진=LR]
코로나로 인해 원격 선급검사도 가속화 되는 양상이다. [사진=LR]

원격검사를 통해 연중무휴 검사를 수행할 수 있으며, 검사원과 승무원은 해당 문제에 대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대면방식으로 각종 선박검사를 소화하기 버거워지자, 원격방식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양상이다. 선급협회에 따르면 수행하는 3만여개 이상의 검사 중 1/3이 원격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R는 이 솔루션 개발에 선박 승무원들이 육상의 검사원에게 영상, 사진, 오디오 등을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LR Remote 기술을 지원한다. LR은 이 솔루션은 추가 통신 하드웨어가 불필요하며, 과도한 현장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LR Remote를 적용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여기에서 인마샛은 CAP(Certified Application Provider) 전용 대역폭 서비스 기반의 Fleet Connect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구현을 앞당긴다. 인마샛은 안정적이며 신뢰도 높은 Fleet Connect 전용 대역폭을 바탕으로 통신에 제약이 됐던 선박 구석구석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현재 가스운반선 및 일반잡화선에 시범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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