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영국선급(LR, Lloyd's Register)이 최근 데이터 관리 기업 GreenSteam을 인수했다.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선박 효율성을 높이고 선단에 최적화 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에서다.
GreenSteam은 선박 성능 및 연료 소비에 대한 제반 데이터를 시각화 해 선주, 운항사, 용선사 등이 인사이트를 얻도록 도모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GreenSteam은 특히 선박 성능 데이터에 기계학습(머신러닝)을 적용한 최초의 기업이기도 하다. 수 천 척의 선박 데이터를 지속 학습, 분석, 관리하고 있다.
LR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 부문을 강화하고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에 직면한 고객에 적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항해, 장비 열화, 엔진 연비 정보 등 실제 운항 데이터 기반의 성능 분석을 통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미래 스마트십 기술 선점을 위해서라도 데이터 확보가 수반돼야 한다.
LR CEO 닉 브라운(Nick Brown)은 "이제 GreenSteam 인수로 강화된 우리 플랫폼은 고객이 운영 효율성과 선박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인도해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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