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시크 IIoT 솔루션으로 디지털전환 가속화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2.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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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율, 마진, 품질, 안전 개선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아람코(Aramco)가 시크(Seeq) IIoT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경영체제로 탈바꿈한다.

2013년에 설립된 시크(Seeq)는 석유 및 가스, 제약, 특수화학, 유틸리티, 재생 에너지 및 기타 제조 업체에 수율, 마진, 품질, 안전 개선을 위한 IIoT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아람코 아브카이크 시설 [사진=아람코]
아람코 아브카이크 시설 [사진=아람코]

최근 시크(Seeq)는 사우디 아람코(Aramco)가 진행하는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아람코 엔지니어와 해당 부문 전문가들에게 시크의 셀프 서비스 분석 및 예측 모델링 데이터 분석, 시각화 툴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람코는 혁신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중 위상 측정 시 오류 감지 자동화 △ 촉매 비활성화 속도 예측 △ 코킹(Coking) 예측 △부식율 분석 △유전의 첨단 공정제어 모니터링 자동화 △전체 설비 자산 모니터링 △지속 가능성에 대한 통찰력 확보를 위해 예측 분석 모델 운영 등을 추진한다. 

사우디 아람코의 공정 및 제어 시스템 사업부 매니저인 왈리드 A. 알-나임(Walid A. Al-Naeem)은 “시크는 엔지 니어와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완벽한 데이터 과학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용이 용이한 분석 툴을 제공 한다. 우리는 이를 조직 전반에 대한 운영 분석을 확장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크의 CEO인 리사 그레이엄(Lisa Graham)은 “CSS(Crucial Solutions & Services)와 함께 아람코의 산업 디지털 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빅 데이터와 머신러닝, 컴퓨터 과학 혁신을 통해 이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CSS의 창업자이자 총괄 책임자인 술라이만 알주하이르(Sulaiman Alzuhair)는 “시크는 사우디 아람코가 새로운 차원의 공정 효율성과 생산 최적화, 복합적 협업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아람코 및 시크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크는 최근 기존 투자사인 알티라 그룹(Altira Group), 쉐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스(Chevron Technology Ventures), 시스코 인베스트먼츠(Cisco Investments), 아람코 벤처스(Aramco Ventures)의 참여로 글로벌 벤처 캐피탈 및 사모펀드 회사인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가 주도하는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펀딩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2013년 이후 시작된 시크의 총 펀딩 규모는 약 1억1,500만 달러이다.

시크는 CSS를 통한 걸프 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에 대한 배포는 물론, 시스템 통합업체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파트너 네트워크는 2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시크에 대한 교육 및 판매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북미 및 유럽에는 직접 세일즈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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