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G, 에너지 협력 확대 위해 아람코와 MOU 체결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6.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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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 탈탄소화 위한 첨단 기술 투자 모색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글로벌 에너지 및 인프라 부문을 선도하는 기관 투자자 EIG가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아람코(Aramco)와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양사는 MOU 조건에 따라 대체 연료, 탄소 포집, 수소 및 천연가스, 운송 및 에너지 저장 등 기존 기술 및 신기술과 관련된 공동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진전시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R. 블레어 토마스(R. Blair Thomas) EIG 회장 겸 최고 경영자(CEO)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EIG는 탈탄소화와 신뢰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에너지 분야의 탈탄소화를 위해 아람코와 같은 업계 선도 기업과 협력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에너지 복합 단지의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해서는 아람코와 이미 협력하고 있다”며, “이 파트너십은 업계의 미래를 위한 여정과 관련돼 있으므로 이를 토대로 협력을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밀리 로저스(Emily Rodgers) EIG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담당 이사는 “이번 MOU는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기울이는 수많은 노력에서 중요한 단계”라며, “EIG는 아람코와 협력해 전 세계인에게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유의미한 진전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압둘라지즈 M. 알 구다이미(Abdulaziz M. Al Gudaimi) 아람코 수석 부사장은 “이번 MOU는 EIG와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탄소 배출이 적은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새로운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두 가지는 앞으로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광범위한 에너지 전환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IG와 아람코의 MOU 체결은 지난해 아람코의 송유관 인프라의 임대 및 매각 차용을 포함해 아람코와 EIG의 국제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124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계약의 성공에 이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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