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형 히든챔피언 등 지역 경제 혁신 이끌 강소기업 26개 사 선정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7.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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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R&D), 마케팅,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지원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등 지역 경제의 혁신을 이끌 강소기업 26개 사를 선정했다고 7월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형 히든챔피언은 △은하수산 △삼진식품 △에이비엠 3개 사, 지역스타(Pre-챔프)는 △씨웰 △세기정밀△대하 등 15개 사, 부산형 히든테크는 △마상소프트 △제엠제코 △세아인포텍 등 8개 사다.

부산시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등 지역 경제의 혁신을 이끌 강소기업 26개 사를 선정했다. [사진=utoimage]
부산시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등 지역 경제의 혁신을 이끌 강소기업 26개 사를 선정했다. [사진=utoimage]

수산가공품 전문기업인 은하수산과 어묵 생산기업인 삼진식품은 다양한 아이템 개발 및 판로개척으로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씨웰은 연어가공품 주력업체, 세기정밀은 차량·반도체 리드 프레임(Lead Frame)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마상소프트는 온라인게임, 제엠제코는 반도체 패키지 분야에서 각각 유망기업으로 성장했다.

부산형 히든챔피언은 지난 2016년 12개 사를 선정한 이후로 올해까지 총 58개 사가 선정됐다.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자체 성장역량 강화 및 지속적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식재산권(IP) 등에 2년간 1억8,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스타(Pre-챔프)는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76개 사를 선정했다. 성장전략서, 기술 혁신활동(연구기획 보고서), 기업 사전진단 등에 4,500여만원을 지원하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 육성 연구·개발(R&D)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형 히든테크는 지난 2020년부터 신성장사업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올해까지 총 25개 사를 발굴했다.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등 2년간 9,000여만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부산시는 성장단계별 강소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지역 유망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사하구 소재 제일전기공업은 2017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에 이어 올해 월드클래스 +(플러스)에 선정돼 최대 4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유망 강소기업들이 부산시 전략산업과 주력산업 분야에서 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7대 전략산업은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관광, 지능정보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다. 지역주력산업은 첨단융합기계부품, 지능정보서비스, 친환경미래에너지, 라이프케어다.

부산시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선정된 지역 강소기업 26개 사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할 맛 나는 ‘글로벌 허브 도시’이자,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한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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