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us 폴리머 베어링, 친환경 선박까지 적용 범위 확대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9.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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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베어링 대비 60% 가벼워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igus(이하 이구스) 베어링의 적용 범위가 친환경 선박까지 확대됐다.

이구스 폴리머 베어링은 거친 해수에도 잘 견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급유가 필요 없는 건식 운용으로 환경 보호에도 긍정적이다. [사진=utoimage]

선박의 대부분은 여전히 중유와 디젤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 세계 해운회사들은 현재 ‘2050 탄소 중립(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실질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드라이브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타트업 bound4blue는 바람의 힘을 사용해 추진력을 생성하고 필요한 엔진 출력을 최대 40% 줄여줄 수 있는 전기 돛을 개발하는 회사다.

빈번한 유지보수 작업 없이 수년간 고부하와 해수의 염분, 높은 습도를 견딜 수 있는 베어링 제품으로 이구스의 폴리머 베어링이 사용됐다.

이구스 폴리머 소재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고체 윤활제는 윤활유 한 방울 없이 건식 작동이 가능해 별도의 유지보수가 필요 없으며, 금속 베어링 대비 60% 더 가벼운 경량의 장점도 있다.

한국이구스 오재우 과장은 “돛에 사용된 이글리두어 X는 높은 온도와 고하중에 적합한 소재 특성으로 해수와 직접 접촉해도 부식되지 않는다”며, “또한 파일럿 시스템에 적용된 자이로두어 B180 볼 베어링도 무급유 운용되는 이구스 폴리머 베어링의 일종으로 -40~+80°C의 온도 범위를 커버해 높은 습도와 변화하는 온도를 잘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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