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파워, 건축물 탄소중립 선도기업 목표… ‘ZEB 원스톱 솔루션’ 공급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9.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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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 취임 이후 사업 가속화, “지속가능 건축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만들 것”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탄소중립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물 분야에서도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20년부터 제로에너지빌딩(ZEB) 공공 건축물 의무화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미 전세계적으로도 건축물의 탄소중립 이행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엑스파워 송상민 대표는 “당사는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ZEB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에너지 및 건축산업의 혁신을 향해 계속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현재 건축 분야의 최대 관심사는 ‘액티브(Active)’다. 그동안의 건축시장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탄소저감에 목적을 둔 ‘패시브(Passive)’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건축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축외장재가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이다. 태양광을 통해 직접 전기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색상, 질감 등 다양한 외적 요인으로 건축물의 심미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때문에 건축물 탄소배출량 감축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건축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기업이 있다. 에너지 기술과 건축 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 건축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아가고 있는 기업 ‘엑스파워’다.

엑스파워 송상민 대표는 “당사가 에너지엑스 플랫폼과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추진한 건축사업 규모만 총 1.4조원”이라며, “엑스파워는 국내 1호 엔지니어링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파워가 지난 4년여간 총 1.4조원에 달하는 건축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의 ‘지속가능 건축’에 대한 강한 신념과 목표에서 찾을 수 있다. 엑스파워는 9개에 달하는 전문건설면허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선정기업이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 무슨 일이든 늘 하던 사람이 더 잘할 수밖에 없다. 에너지와 건축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엑스파워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건축물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글로벌 톱 건축기업의 한국지사, 국내 BIPV 기업 등 건축 및 BIPV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송상민 대표를 선임하며, 목표 실현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조만간 이러한 행보의 첫 결과물도 탄생한다. 바로 국내 첫 +ZEB 1등급 상업용 건물이 될 엑스파워의 사옥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건축산업의 혁신인 ZEB, 지속가능 리모델링, BIPV의 건축에 대한 에너지 기술집약적 최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축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엑스파워의 주요사업을 소개하자면?

당사는 국내 1위 지속가능 건축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너지엑스와 함께 건축의 탄소중립을 향한 원스톱 솔루션을 건축주 및 건설사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건축의 시스템적 종합관리, IT 서비스, 그리고 금융 서비스는 에너지엑스, 에너지 기술제공 및 엔지니어링(BIPV, HVAC 등)과 전기, 통신, 소방 감리서비스는 엑스파워가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하다고 볼 수 있는 ZEB, 또는 지속가능 리모델링에 필요한 모든 건축 절차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2년 엑스파워의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기업 운영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지난해 엑스파워로 적을 옮긴 이후, 1년간 BIPV 엔지니어링에 대한 역량 강화에 집중해왔다. 에너지엑스 등 여러 주주들로부터 그 성과와 실력을 인정받아 엑스파워의 경영을 총괄하게 됐다. 대표 취임 후에는 현재 에너지엑스 플랫폼을 통한 매출 증대, 교육 및 홍보를 통한 지속가능 건축 및 BIPV 엔지니어링 시장 확대, 그리고 에너지 건축의 기술역량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엑스파워를 운영해나가고 있다.

2022년 준공 예정인 엑스파워 신사옥 조감도. 상업용 건물로는 국내 첫 +ZEB 1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엑스파워]

국내 최초 +ZEB 타이틀을 획득하며, 내년 초 준공 예정인 엑스파워 사옥에 대해 소개하자면?

태양광으로만 +ZEB를 달성한 사옥으로, 지하 2층, 지상 5층의 건물을 짓고 있다. 에너지자립률은 118%에 달하며, 자가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도서도 출판 예정이며, ZEB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상징적인 사옥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많은 건축기업 및 태양광기업이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엑스파워의 경쟁력은?

당사는 건축과 태양광 분야를 두루 아우르는 전문기업이다. 당사 솔루션에서는 45명의 기술사, 특급, 고급 라이선스를 가진 엔지니어들이 28개의 독보적인 특허기술 및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건축에 필요한 에너지 기술제공 및 엔지니어링(BIPV, HVAC 등)과 전·소·통 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 기술은 건축의 미래를 혁신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엑스의 플랫폼을 통해 지속가능 건축을 위한 종합적인 IT, 금융,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ZEB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엑스파워의 향후 계획 및 목표는?

바야흐로 건축 4.0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ZEB 건축 및 지속가능 리모델링이 에너지효율화 시장 뿐만 아니라 건축산업 전체에 매우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러한 시대에서 엑스파워는 에너지엑스 플랫폼과 함께 에너지 및 건축산업의 혁신을 향해 계속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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