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커먼플레이스 로보틱스 인수… 로봇 개발 가속화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10.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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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 프랑크 블라제 CEO “저비용 자동화 생산라인 확장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모션 플라스틱 전문 기업, igus(이구스)가 커먼플레이스 로보틱스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독일 비센도르프 기반의 커먼플레이스 로보틱스는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로 이구스와 6년 간 집중 협업을 통해 igus Robot Control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사진 왼쪽부터 로봇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커먼플레이스 로보틱스 크리스티안 마이어 대표와 이구스 프랑크 블라제 CEO [사진=이구스]

이구스 프랑크 블라제 CEO는 “이구스가 제공하는 로봇 컨트롤 소프트웨어는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30분 만에 간단한 로봇 작업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많은 개인 및 소규모 기업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저비용 자동화 생산라인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구스는 협업 로봇, 리벨(Rebel)을 포함해 다양한 로봇 구성품이 입점돼 있는 rbtx 로봇 플랫폼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커먼플레이스 로보틱스 크리스티안 마이어 대표는 “이구스의 저비용 자동화 rbtx 플랫폼은 우리에게 매번 흥미로운 프로젝트와 새로운 요구사항들을 가져다 준다”며, “이구스의 투자 지분 확대로 개발 연구가 더 빠르게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가 협력 개발한 6축 협업 로봇, 리벨(Rebel)은 작업 반경 664mm, 최대 2kg의 페이로드를 제공하는 이구스 LCA(Low cost automation)라인의 대표 제품이다. 순중량이 8.2kg에 불과한데다 프로그래밍이 간편해 단순 픽 앤 플레이스나 레스토랑 서빙 로봇, 스마트 팜 등 활용 분야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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