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코리아, LG유플러스와 ‘고도화된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기술 협력 MOU 체결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10.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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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옵타임(OPTIME)’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공장 설비의 고장·결함을 미리 진단하는 ‘고도화된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양사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왼쪽부터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과 셰플러코리아 김영규 산업기계 사업부문장 [사진=셰플러코리아]

업무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셰플러코리아 본사에서 셰플러코리아 김영규 산업기계 사업부문장 전무,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 상무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셰플러코리아와 LG유플러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예지보전 솔루션 경쟁력 강화 △중소·중견 기업 대상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도입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기술 협력으로 공장의 설비 고장 및 생산 중단의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통신,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네트워크 역량을 제공하며, 셰플러코리아는 컨디션 모니터링 ‘옵타임(OPTIME)’과 예지보전 전문 솔루션을 결합해 △복잡한 구조의 설비 진단 △AI 기반의 자동진단 △보안 네트워크를 동시에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향후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에 보다 실용적이며, 업종별 공장마다 다른 특성에 최적화된 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 상무는 “오랜 기간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셰플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LG유플러스의 스마트팩토리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소·중견 기업들이 안심하고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셰플러의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인 ‘옵타임(OPTIME)’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공장 내 기계장비나 부품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미리 알려주는 플러그앤 플레이(Plug and Play) 유지보수 예측 솔루션이다.

셰플러의 옵타임은 진동, 온도 등의 파라미터에서 설비의 상태를 알 수 있는 7가지 KPI를 추출해 트렌드 분석을 진행한다. 여기에 축 불균형이나 정렬 불량, 베어링 결함, 윤활 불량 등과 같은 기계적 상태 이상에 대해서도 최대 몇 주 앞선 사전 경고 및 사후조치를 위한 세부적인 권장 사항을 사용자에게 제시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설치와 사용이 간편해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수백개의 장비, 나아가 일부 산업현장에서는 공장 전체의 상태 모니터링까지도 가능해 유지보수 관련 인력과 비용 절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

셰플러코리아 김영규 산업기계 사업부문장 전무는 “보안이 강화된 무선 전용망을 발전소 및 공장에 확산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무전 진동센서의 설치 편의성과 성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셰플러의 예지보전 솔루션을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사들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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