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BIPV 포럼 개최… 건물 태양광 산업 활성화 관련 논의 진행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6.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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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경 변화 따른 R&D 추진 방안 등 업계 발전 방향 제시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건물태양광 포럼이 열렸다. 한국건물태양광협회는 28일 건물태양광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 및 시장동향을 주제로 ‘2023 BIPV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건물태양광 관련 기업 및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건물태양관협회 주최로 2023 BIPV 포럼이 열렸다. [사진=한국건물태양광협회]

올해 BIPV포럼은 지난 27일 개막한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것으로 태양광 산업이 가진 우수성과 혁신성에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면서 건물태양광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포럼간 진행된 발표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명승엽 PD △정림건축 김효중 팀장 △에스지에너지 이길송 CTO △한국에너지공대 박진호 교수 △아반시스코리아 이기성 부장 △한밭대학교 윤종호 교수 △캐리그린 김용식 기술고문이 나섰다.

KETEP 명승엽 PD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해 BIPV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 할 수 있는 R&D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특히 KETEP 명승엽 PD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RE100 요구 및 미·중·유럽 등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들이 탄소중립을 가속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BIPV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 할 수 있는 R&D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정림건축 김효중 팀장은 ‘ZEB 시대, BIPV의 역할과 한계’를 주제로 지속 강화되고 있는 ZEP 의무화 로드맵에 대해 논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BIM 적용 BIPV에 대해 설명했다. ZEB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을 말한다.

한국에너지공대 박진호 교수가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4가지 핵심요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에스지에너지 이길송 CTO는 BIPV에 대한 정의가 이전보다 고도화되고 있다는 부분을 짚으며, BIPV 시스템 및 PV 모듈 적용 셀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또 에너지공대 박진호 교수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국제무역 질서가 정립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도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에너지 시스템 혁신 방안에 언급했다.

아울러 아반시스 이기성 부장은 건축 외장재로 최적화된 BIPV 모듈의 요건과 설치기술에 대한 강연을 통해 BIPV 시공방식에 따른 발전량 및 모듈 온도를 비교했다. 특히 BIPV 모듈과 관련해 전기배선 부품에 대한 불연 및 준불연 특성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한밭대학교 윤종호 교수는 ZEB 인증제도 현황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며, 건물형 태양광 관련 현안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언했다. 발표자들의 강연 이후에는 BIPV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의견교류 및 간담회가 이어졌다.

한편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200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 산업 내 기여도를 높이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해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BIPV포럼을 주최한 한국건물태양광협회도 BIPV산업관을 꾸려 엑스포에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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