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IT 장비 및 산업용로봇 제어 전문기업 아진엑스텍(대표 김창호)이 삼성전자에 산업용로봇 초도 납품을 올해부터 시작했으며, 향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아진엑스텍은 범용 모션제어 칩 및 모듈,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모션제어 전문기업으로 핵심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모션제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왔다.

삼성전자와는 지난 2021년 1월 로봇용 전장박스(제어기, 서보모터 등의 전장품으로 구성) 납품을 시작으로 거래를 해오다 올해부터 로봇 완제품 세트를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납품된 로봇은 3kg용 소형 로봇부터 20kg 용까지 수종이며 향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아진엑스텍 관계자는 “초기 삼성전자에 전장박스라는 부분품으로 제품을 납품했다면 올해부터는 로봇세트 단위로 납품을 시작하게 됐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당사의 기술력과 안정성이 앞선 부분품 납품을 거쳐 일정기간에 걸쳐 검증됐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당사는 현재까지 국내외 삼성전자 및 관계사 등의 제조공정에 쓰이는 산업용로봇 납품을 완료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발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든 분야의 산업현장에서 갈수록 로봇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시대적 트렌드에 발맞춰 로봇 사업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며, 아진엑스텍 핵심사업으로 키워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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