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어드-두산에너빌리티, VPP 경쟁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4.05.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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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최적충방전 기술 활용한 VPP 수익극대화 방안 실증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에너지 AI 전문기업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는 두산에너빌리티와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코어드와 두산에너빌리티가 VPP 경쟁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협약식에는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의 최종웅 대표와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술혁신연구원장 육심균 전무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 체결과 함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내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거래소의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 중에 있으며, 인코어드는 제주에 독립형 ESS를 구축하고 해당 ESS를 풍력발전기 등 두산이 운영하는 VPP 집합자원의 보조자원으로 등록해 인코어드가 보유한 ESS 최적 충방전 기술을 활용, VPP의 수익성 극대화 방안에 대한 실증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VPP 플랫폼 분야 선두주자인 인코어드와의 협력을 통해 두산은 자체 개발 중인 풍력 발전량 예측기술의 사업화 적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코어드의 최종웅 대표는 “VPP 수익극대화를 위한 ESS 최적충방전 실증을 국내 풍력산업의 리더인 두산에너빌리티과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VPP 전용 독립형 ESS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다수의 VPP 사업자 및 제도에 참여하는 발전사업자들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의 육심균 전무는 “특히 발전량 예측이 까다로운 풍력 자원은 VPP 운영에 ESS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VPP 플랫폼 분야에서 국내외 많은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코어드와 협력으로 VPP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재생에너지를 급전가능자원화해 전력 도매시장에서 거래하는 입찰제도는 지난 3월 1일 모의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부터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을 정식 개시한다.

인코어드 관계자는 “가상발전소 플랫폼인 iDERMS VPP 에는 중개사업자가 더 나은 입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내일의 제주 계통 상황 및 출력제어 확률 계산, SMP 예측 등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제주 시범사업에 1차로 등록한 복수의 참여 자원이 인코어드의 iDERMS VPP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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