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비트코인 이어 두번째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7.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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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부터 뉴욕증시·나스닥·시카고서 블랙록 등 8개 상품 거래 시작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이더리움과 연계된 첫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사진=gettyimage]
이더리움. [사진=gettyimage]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EC는 출시를 신청한 8개 기업 중 최소 2개 기업에 대해 23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EC는 지난 5월 23일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한 데 이어 이날 거래를 최종 승인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SEC의 승인은 지난 1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승인받은 데 이어 두 번째이다.

로이터는 세계적인 투자회사 블랙록과 반에크를 비롯한 다른 6개의 ETF 상품이 23일부터 3곳의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 3곳의 거래소는 모두 거래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확인했다.

SEC의 승인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현재 이더리움은 전 거래일 대비 1.44% 오른 48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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