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퀄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까지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장은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홈'·'어웨이'·'써드' 유니폼 출시에 이은 것으로, 처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전면에 '스냅드래곤' 브랜드가 등장한 점이 특징이다.
!['스냅드래곤'이 새겨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퀄컴]](/news/photo/202408/54719_61864_1541.jpg)
새 유니폼은 증강현실(AR) 경험을 제공한다고 퀄컴은 설명했다. 팬들이 유니폼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으로 들어설 수 있으며, 시즌 내내 유나이티드의 독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도 퀄컴측은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 확장으로 퀄컴은 PC 카테고리 권한을 확대해 2024-2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뒷면에 로고를 배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로고는 선수 번호 아래에 배치되며 여자 슈퍼리그 경기와 기타 남자, 여자, 아카데미 경기에서도 볼 수 있다고 퀄컴측은 강조했다.
오마르 베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경영자(CEO)는 "짧은 시간 동안 스냅드래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보았다"라며 "주요 파트너십 연장을 발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해 202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셔츠에 스냅드래곤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전 세계 11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