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이순신 학과' 1호 박사 학위 받아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8.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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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이순신 학과 1호 박사' 타이틀을 따게 됐다.

이순신 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사진=한국콜마]
최초로 이순신 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학위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는 22일 경북 경산시에서 열린 대구가톨릭대 학위수여식에서 윤동한 회장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이순신 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윤 회장이 처음이다.

학위 논문 주제는 ‘고하도·고금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이순신의 승리 전략 연구이다. 기존에는 이순신 장군의 전술과 수군의 활약상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번 논문은 지리적 승전 요인과 병참 군수 보급의 중요성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평소 윤 회장은 이순신의 리더십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앞장서 왔다. 2017년 뜻을 같이하는 기업인들과 사재를 털어 이순신 장군의 자(字)를 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했고, 2021년 대구가톨릭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석·박사 과정의 이순신 학과를 신설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윤 회장은 “가장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이자 나에게는 스승과도 같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아 감개무량하다”면서 “장군의 정신을 본받아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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