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부 조사 결과… 부동산업 8.7%, 숙박·음식점업 7.0%, 도소매업 5.2% 창업 줄어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 수가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 등으로 줄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사진=Gettyimage]](/news/photo/202408/55153_62302_4734.jpg)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 수는 62만2760개로 작년 상반기보다 4.3%(2만7744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작년보다 8.7%(5990개) 줄어들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 지속과 소비여력 감소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창업도 각각 5.2%(1만2383개), 7.0%(6102개) 줄었다.
다만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개인서비스업(8.4%)과 건축물관리 및 청소 등 사업시설관리업(5.4%) 창업은 증가했다. 또한 수출 호조세 등이 작용해 운수·창고업 창업도 1.3% 증가했다.
상반기 창업을 월별로 보면 1·4월을 제외하고는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기술기반 창업은 11만1577개로 전년 대비 3.6%(4158개) 감소했으나, 전체 창업에서 이들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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