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1(오원)-preview',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IMO) 예선에서 83% 해결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오픈AI가 과학, 코딩, 수학 분야에서 유용한 새로운 AI 모델 시리즈 'o1(오원)-preview'를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픈AI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응답하기 전에 더 오랜 시간 생각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사고 과정을 개선하고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실수를 인식하는 법을 배워 과학·코딩·수학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실제 테스트 결과, 물리학, 화학, 생물학의 까다로운 과제에서 박사 과정 학생과 비슷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IMO) 예선 시험에서 GPT-4o 모델은 문제의 13%만 정확히 해결했지만, 'o1-preview'는 83%를 해결했다고 오픈 AI 측은 강조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한층 더 강화됐다. 안전성을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는 사용자가 규칙을 우회하려 할 때 모델이 안전 규칙을 얼마나 잘 따르는지를 살펴보는 '탈옥(jailbreaking)' 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이 테스트에서 GPT-4o는 0에서 100 사이의 점수에서 22점을 획득하는데 그친 반면, 'o1-preview' 모델은 무려 84점을 기록했다.
OpenAI는 'o1-preview' 모델이 모든 분야의 개발자가 다단계 워크플로를 구축하고 실행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