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인천국제공항에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인공지능 로봇이 투입된다. 이용자들은 쉽고 직관적인 로봇을 통해 편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클로봇이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 서비스 기술력을 인정받아 LG CNS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다기종 로봇 제작 및 5G 디지털트윈 관제 구축사업 계약을 수주했다. [이미지=클로봇]](/news/photo/202410/56084_63443_140.jpg)
클로봇(대표 김창구)은 LG CNS 컨소시엄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다기종 로봇 제작 및 5G 디지털트윈 관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는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과 DX 전문기업 LG CNS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 결과로 주요 대기업 컨소시업과의 경쟁에서 최종 우승한 셈이다.
클로봇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안내로봇 서비스 △보안로봇 서비스 △도슨트로봇 서비스와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시스템을 공급한다. LG CNS는 로봇/디지털트윈 인프라, 5G 특화망, 지능형 로봇 등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클로봇은 기존에 보유한 이기종 통합관제시스템 ‘크롬스’를 더욱 고도화해 인천공항에 공급할 계획이며, 사업을 완료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이기종 로봇 관제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결합한 특화 로봇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 쉽고 직관적으로 로봇을 이용하고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서비스로봇 업계 초격차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클로봇은 안내 로봇과 이기종로봇 관제 분야에서 국내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기업으로 전국 100여개 현장에서 클로봇의 서비스를 탑재해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공원공단 등이 있다. 또한 한국문화정보원이 2018년부터 진행하는 큐레이팅 로봇 구축 사업에도 7년 연속 선정되면서 전국의 국립박물관에 고도화된 전시 해설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클로봇의 고품질 서비스와 다양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쌓아온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밖에 클로봇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비롯해 유지보수까지 전 분야에 걸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월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이다.
클로봇 박상균 서비스로봇사업부장은 “이번 사업 선정과정 중 기술성 평가에서 클로봇이 경쟁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그동안 꾸준히 투자해 온 이기종로봇 관제시스템 역량과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한 로봇 서비스 역량이 국내 최고라는 반증”이라며, “전사 역량을 집중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