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3700억 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친환경 차량 금융 확대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4.10.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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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른 총 3천7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른 총 3천7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현대캐피탈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현대캐피탈이 총 37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친환경 차량 금융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번 발행은 정부의 '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이는 국내 기업의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2년 3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K-택소노미를 기반으로 60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이번 발행은 세 번째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을 위한 금융서비스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된 녹색채권은 고정금리채권과 변동금리채권(FRN)으로 구성되며 각각 2년, 2.5년, 3년, 5년 만기로 발행된다. 특히, 고정금리채권은 각 만기별로 민평금리 대비 최대 -0.07%포인트 낮게 발행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친환경 차량의 보급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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