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서울 주요지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론에 무게가 실리면서 집값 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0%로 0.5%p 인하하는 이른바 '빅컷'을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단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넘기기 위해 긴축통화 정책을 시작한 지 4년 반 만에 이뤄진 금리 인하로,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도 내비친 만큼 기준금리는 더욱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은행(한은)도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2021년 8월 금리를 올리며 통화긴축 기조에 나선 지 3년 2개월 만이다. 이는 지난달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대로 떨어진데다 가계대출 증가 폭이 둔화하는 긍정적 여건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매수세가 확대되며 서울 주요지를 중심으로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주요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그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금리 인하라는 요인으로 인해 수요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한은은 대출금리가 0.25%p 내리면 1년 후 서울 주택가격은 0.83%p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의 한 전문가는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 “특히 한 번 오른 서울 집값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를 고려 중이라면 주요지 중심으로 매수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에서 분양 중인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서울항 조성 등 대규모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으로 특히 여의도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 호재가 이어지는 여의도에 주거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곳이 바로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은 일단 국회의사당, KBS, 금융감독원 등 핵심시설과 금융기업들이 밀집해 있다는 지리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IFC몰, 더현대서울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단지 바로 옆 지하 통로로 연결되므로 여의도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평가받는 여의도공원과 여의도 한강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한껏 누릴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교통환경도 매우 좋아 이동 편의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5·9호선 여의도역이 인접해 있으며, 여기에 GTX B노선, 서부선, 신안산선 등이 개통되면 서울 서남부를 대표하는 교통 요지로 확고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환승센터도 도보권에 자리잡고 있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은 DL이앤씨가 시공하는 하이엔드 주거 공간으로 지하7층~지상29층에 총 492실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은 ▲49㎡A 114가구 ▲49㎡B 78가구 ▲59㎡ 144가구 ▲99㎡ 52가구 ▲119㎡A 26가구 ▲119B㎡ 52가구 ▲119㎡C 26가구이다. 국제금융 중심지구 내 대형 평형을 보유한 유일한 신축 주거 상품이라는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
최상급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는 약 973평의 넓은 커뮤니티 시설로 오직 입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고 시공사측은 설명했다. 비즈니스, 세미나, 파티를 열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의 소사이어티 클럽과 아크로 라운지, 오픈 라이브러리, 최고급 자재의 실내 수영장, 바데풀과 키즈풀로 구성된 럭셔리 인도어 풀, 전 타석 스크린이 설치된 프라이빗 골프라운지와 피트니스 클럽, 럭셔리 사우나 등이 대표적 시설로 꼽힌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 전시관은 서울 강남구에 마련돼 있으며, 선착순 호실 지정 및 사전 방문 예약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