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GDP 일본-대만 모두 앞서… IMF "격차 더 벌어졌다“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4.10.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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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대만에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그래픽=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대만에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그래픽=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앞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에 이어 두 나라의 경제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IMF가 24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6132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3만5563달러)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일본의 올해 1인당 GDP는 3만2859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해 3만3899달러보다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 격차는 지난해 1664달러에서 올해 3273달러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흥미로운 점은 대만 역시 일본을 제쳤다는 것이다. 대만의 올해 1인당 GDP는 3만3234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이로 인해 대만은 일본을 넘어섰지만 내년에는 다시 일본이 대만을 앞지를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IMF는 내년에 한국의 1인당 GDP가 3만7675달러, 일본은 3만5611달러, 대만은 3만4924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IMF는 한국이 2027년에는 1인당 GDP 4만 달러를 돌파하고 2029년에는 4만5000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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