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과 이웃에 식사 제공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4.11.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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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대책지역 사회복지시설 순차 방문해 즉석 요리 및 식사 제공
티앤씨재단은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과 소음대책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푸드트럭 ‘밥먹차’를 통해 이웃들에게 한 끼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다./사진=티앤씨재단
티앤씨재단은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과 소음대책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푸드트럭 ‘밥먹차’를 통해 이웃들에게 한 끼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다./사진=티앤씨재단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티앤씨재단은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과 소음대책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푸드트럭 ‘밥먹차’를 통해 이웃들에게 한 끼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밥먹차는 즉석 요리가 가능한 ‘밥차’와 ‘밥먹자’는 표현을 더해 티앤씨재단이 만든 푸드트럭 이름이다.

팬들이 촬영장에 밥차를 보내 연예인을 응원하듯,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겠다는 의미와 아이들에게 ‘밥먹자’는 친근한 말이 일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밥먹차는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 신월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축제를 함께 했다. 약 1000명의 주민들과 간식을 나누고 바자회 행사에 참여해 재생 소재로 만든 가방을 기부하기도 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예람지역아동센터의 한 아동은 “앞으로 비행기 소리가 들리면 밥먹차와 함께 한 즐거운 기억이 떠오를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천구 강서 성결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간식이 너무 맛있어서 파티를 하는 것 같다“고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티앤씨재단은 끼니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밥먹차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티앤씨재단은 올해 8월부터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으로부터 기부금 1400만원을 지원받아 김포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을 순차 방문했다. 공항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티앤씨재단 장학생들과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구성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이웃들에게 직접 음식을 나눠주고 공감 게임을 하며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밥먹차는 2022년부터 다문화가정 지원시설과 지역아동센터를 꾸준히 방문해 왔다. 지금까지 550회 이상 출동해 3만 명 이상의 이웃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다. 티앤씨재단은 출동 지역 상인들로부터 식자재를 구매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나석권 티앤씨재단 이사장은 "티앤씨재단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 많은 이웃들과 교류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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