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학연 아우르는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 개최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11.11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X 전환, 해외시장 개척 혁신기업 육성 등 미래 성장전략 논의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1일 서울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제1차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는 기업·학계·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정책 협의체이다. 현대엔지니어링·도화엔지니어링·한국종합기술·삼성SDS·마이다스IT·산업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 등 26개 기업·기관·단체가 정책자문단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 업계 현안 및 애로사항 등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엔지니어링 특화 경량언어모델(sLLM) 개발 등 인공지능 전환(AX) 전환 가속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기업 육성방안 ▲엔지니어링 대가 현실화 등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링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국민의 삶에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해온 핵심산업”이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를 정례화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내년 초에는 엔지니어링 산업혁신전략을 수립하고 정책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