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 필리핀 바타안주립대 초청 연수 성료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11.13 2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 주최… 초청 연수단, 세계건강도시포럼에도 참석
이번 행사를 연 이유리 명지전문대 보건의료정보과 교수(왼쪽 2번째)와 필리핀 바타안페닌슐라주립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명지전문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
이번 초청 연수 행사 책임자인 이유리 명지전문대 보건의료정보과 교수(왼쪽 2번째)와 필리핀 바타안페닌슐라주립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명지전문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명지전문대학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바타안페닌슐라주립대학(BPSU) 고위급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필리핀 내 보건의료정보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 건강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목적으로 이뤄졌다. 초청받은 BPSU 연수단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2회 ‘세계건강도시포럼(WHCF) 2024’에도 참석해 국제적 보건 이슈를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세계건강도시포럼 2024는 ‘도시화와 지구 보건: 스마트 건강도시의 미래를 모색하다’를 주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인류의 건강과 도시 환경, 그리고 지구의 건강을 위한 협력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국제적 차원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됐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먼저 행사 첫날인 12일에 진행된 세션에서는 ‘디지털 헬스가 차세대 팬데믹과 고령화 사회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황희 카카오 헬스케어 대표,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 오주환 서울대 의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는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글로리 발타자르 필리핀 바타안종합병원(BGHMC) 병원장, 메이퐁 맥사이 라오스 보건과학대학교(UHS) 부총장이 참여해 각국의 디지털 헬스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리 발타자르 병원장은 바타안종합병원이 필리핀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전원 연계 시스템의 성과를 소개하며 “디지털 헬스 투자는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제이며, 보건의료기관 간의 보건의료정보 교류는 바타안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필리핀 교수진은 초청연수와 포럼 참여를 통해 보건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글로벌 보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사업단 책임자인 이유리 명지전문대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필리핀 바타안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보건의료와 건강도시 구현의 시초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보건의료정보 교육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