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월 200억불 이상 달성…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반도체 39.9%↑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올해 10월 정보통신산업(ICT)분야 수출이 10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0월 ICT 분야 수출은 208억달러, 수입은133억3000만달러로 74억7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ICT 수출은 반도체,휴대폰,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요품목전반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3개월 연속 월2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특히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를 위한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면서 작년 10월(89억7000만달러)보다 39.9%증가한 125억5000만달러로 역대10월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은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73억9000만달러,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45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비 63.9%, 13.1% 각각 증가했다.
휴대폰은 완제품이 3억8000만달러(47.2%↑), 부품이 14억4000만달러(15.9%↑)로 동시에 증가하며 올해 3월 이후 작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데이터센터 서버용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67.9% 급증한 7억1000만달러 수출되며, 전년동월 대비48.4%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