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동반성장 우수 사례인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에 LG전자, 한국도로공사, 한국서부발전, 콘텐츠진흥원(콘진원) 등 15건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 ‘2024년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선정된 대기업·공공기관과 대표 협력기업에 기념패를 수여했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협력 기업 등과 원팀으로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기부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상호 기술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사례, 맞춤형 지원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달성 사례가 각각 5건 선정됐다. 또 데이터 및 기술 개방·공유로 동반성장 달성 2건, 수출 지원과 협력으로 해외 경쟁력 강화 3건이 각각 뽑혔다.
먼저 LG전자와 세미솔루션은 각 기업이 가진 기술력으로 협력을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을 국산화하고 원가절감 및 기술력 고도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국도로공사와 디앤에스테크놀로지는 맞춤형 지원과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 처리 소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 기대를 높였고, 디앤에스테크놀로지는 시공 계약 체결 및 신사업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이 밖에 한국서부발전과 로아스는 데이터 개방과 기술 공유를 통해 발전설비 고장 예방율 향상 기대를 높였고, 매출 증가와 지식재산권 창출 등의 성과를 가져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누보, 스튜디오S는 ‘K-브랜드’ 위상 제고와 함께, 수출 및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기업을 둘러싼 최근의 환경 변화로 제품의 개발부터 해외시장 개척까지 대기업·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번 윈윈 아너스를 통해 기업·기관 등의 동반성장 노력이 주목받은 만큼 중기부는 앞으로도 모범적인 상호 윈윈 모델을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