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는 28일 "금융의 기본은 신뢰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과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엄격한 윤리 의식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KB라이프생명 대표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생명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신뢰 회복'에 대해 강조했다.

이 후보는 '상생금융'과 '동반성장'이라는 양대 축을 경영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특히 요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제도, 돌봄 사업 등에도 진심 어린 지원을 할 것"이라며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등 이해 관계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은행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고 힘든 상황"이라며 "이 힘든 상황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과 엄중함이 저를 누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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