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한국을 에너지 강국으로 이끌다!
대성그룹은 ‘공익 추구’라는 기업의 경영철학을 희생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녹색성장’이 국내·외, 기업과 국가를 막론하고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대성그룹은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대성그룹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에서 ‘그린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다.
김 숙 희 기자
세계는 지금 치열한 녹색경쟁을 벌이고 있다. 녹색성장은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 시대의 필수 생존전략으로써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다. 이러한 시장을 반영하듯 최근 대기업들이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그린에너지 등 녹색기술 개발 및 프로젝트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이중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부회장이자, 에너지 전문가로도 유명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의 발 빠른 녹색성장 프로젝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1947년부터 지난 63년간 에너지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성그룹은 대구도시가스, 경북도시가스,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 대구에너지환경 등 주요 계열사를 통해 에너지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가스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매립가스(LFG) 자원화 사업, 구역형 집단 에너지(CES) 사업 등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을 이끄는 마켓리더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왔다.
특히 대성그룹은 2002년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가스 응용기술 분야에 대한 집중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대성그룹은 이후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사업 등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함과 동시에 공익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한국이 에너지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사진 1. 몽골 GEEP프로젝트 단지 내 태양광 펌핑시스템을 활용해 만든 저수지. 단순히
시스템 설치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운영 및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도록 전문가를 양성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성공…기술 선진화 이끈다!
대구 지역 타워형 태양열발전 시스템 사업, 몽골 GEEP(Green Eco-Energy Park) 프로젝트는 대성그룹의 기술 선진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대성그룹은 2003년부터 한·몽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외부로부터의 전력 공급이 완전히 끊긴 몽골외곽 ‘나란’ 지역에 대성그룹의 태양광·풍력 복합발전 시스템인 ‘솔라윈(Sola-Win) 시스템’을 보급했으며, 이 사업이 실증에 성공을 거둠에 따라 몽골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인 그린 에코 에너지 파크(Green Eco-Energy Park : GEEP)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07년 5월 기공 이래 작년 6월에 준공을 마치고 현재 운영 중에 있다. GEEP 프로젝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성그룹은 몽골 만다흐솜 지역에 Sola-Win 시스템을 통해 전력과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자로 선정되어 올해 준공을 마쳤다. 이어 지난 5월 카자스흐탄과, 6월 방글라데시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공급 사업자로 선정되며 해외사업의 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외에도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부회장 자격으로 지난 6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에너지 정상회의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해 화제를 모았다. WEC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지역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과 20여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성그룹은 방글라데시에서 전력망이 연결되지 않는 비계통 지역에 관개용 태양광 펌핑 시스템(20개소)과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1,250개소)을 공급한다. 단순히 시스템 설치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운영 및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도록 현지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국 전문가의 현지 파견은 물론, 현지 대상자를 한국에 초청하여 에너지 정책 및 실무관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기술은 몽골 GEEP와 만다흐솜 프로젝트에 사용됐던 태양광·풍력 복합시스템(Sola-Win)이다. 이를 통해 지하수도 개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전기는 물론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게 된다.
에너지 기술을 집약시킨 패시브 하우스를 시범 건축하여 마을 주민에게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과 휴식처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2. 몽골 GEEP프로젝트 단지 내 솔라윈 시스템.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Sola-Win)
과 같이 차별화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몽골 등 해외사업을 통해 대한 실증을 이미
마친 상태로, 최근 진출한 카자흐스탄에도 Sola-Win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익 추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이유
이처럼 대성그룹에서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김영훈 회장은 “대성그룹의 경영 철학에 있다”며 “대성그룹은 ‘공익 추구’를 사업의 핵심가치로 두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반드시 ‘공익에 부합하는가?’, ‘세계화에 부합하는가?’를 자문하여 사업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미래 사회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며, 화석연료는 언젠가 고갈될 것이다. 계속 커져만 가는 환경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성그룹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선순환 사이클’을 추구한다. 기업의 발전이 사회의 총체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의 총체적 발전이 기업의 이익창출에 기여한다고 믿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업의 마땅한 본분이라고 여기고 있다.
‘유엔미래보고서 2009’는 세계의 절반이 FEW(Food, Energy, Water) 공급 감소로 고통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기가 있는 곳에 기회가 있다는’ 말이 있다. 대성그룹은 FEW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공익 추구는 물론, 기업의 이익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성그룹은 앞으로도 ‘공익 추구’라는 기반 위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국내와 환경,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몽골 등에서 진행해 온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최초 태양열발전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자 선정
한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대성그룹의 독자적인 강점으로는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들 수 있다. 대성그룹은 지난 63여년 동안 에너지사업에 핵심역량을 투자해 온 에너지 기업이다. 연탄, 가스, 석유 등 거의 모든 화석 연료를 다뤄왔으며 2000년부터 신재생에너지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에 있어 해외시장에서 쌓은 경험도 대성그룹만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대성그룹의 사업전략에 대해 김영훈 회장은 “우리의 사업전략은 대성그룹만의 ‘핵심기술’을 갖추고 이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보하는데 있다. 우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보다는 앞으로 비전을 보고 아직 개척되지 않는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2008년에는 국내 최초로 태양열발전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사례를 덧붙였다. 김영훈 회장은 “태양열발전은 반사경을 통해 태양열을 집열해 수백~수천 도의 고온을 얻고, 이를 발전 사이클의 열원으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10MW 중형급 이상 발전시설의 경우 발전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태양광발전을 훨씬 능가하는 기술로 평가 받고 있으며, 앞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성그룹은 쓰레기 매립가스를 자원화해 지역난방에 사용하는 매립가스 자원화(LFG : Landfill Gas-to-Energy)사업을 2006년부터 대구 방천리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 폐기물을 연료로 재활용하는 도시 생활쓰레기 고형화연료 사업(RDF : Refuse Derived Fuel)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친환경기술로서 이를 활용하여 국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핵심기술’과 ‘국가 차원의 지원’… 성공의 열쇠
김영훈 회장은 국내 태양광 산업과 크게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핵심기술’을 꼽았다. 이는 국가와 기업에게 모두 해당되는 말로, 다른 국가나 기업과는 차별된 독자적인 기술을 갖고 이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그린에너지 붐에 편승하여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핵심기술에 기반을 두지 않고 이와 같이 투자한 기업은 사업의 성공을 시장 상황에 의존해야만 한다고 꼬집었다. 예를 들어 오일가격이 올라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일정수준을 유지하면 신재생에너지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녹색에너지에 대한 투자로 에너지 공급량이 수요를 초과하기 시작하면 오일가격은 떨어지고, 이때 핵심기술을 보유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이치이다.
한편 기업 외에도 ‘국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가 민간에서 서서히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 시장의 에너지사업은 점차 민간 기업에게 맡겨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고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준의 수요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큰 규모의 공기업들은 국내 사업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 개척에 보다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 3. 몽골 만다흐솜 지역의 Sola-Win 시스템. GEEP 프로젝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 만다흐솜 지역에 Sola-Win 시스템을 통해 전력과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자로 선정되어
올해 준공을 마쳤다.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Sola-Win)… 차별화된 시스템 구축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그 발전 속도는 더 빠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메릴린치 보고서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2012년까지 중국, 한국, 일본, 인도 등을 주축으로 아시아 지역의 발전량은 2009년 대비 10배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반해 지금까지 태양광 시장을 이끌어 왔던 유럽의 주요국들은 약 30% 정도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태양광산업협회(EPIA) 보고서는 2009년 7GW이었던 태양광 시장규모가 2030년 이면 30GW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성장추세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태양광 사업에 뛰어 들고 있다.
김영훈 회장은 이러한 흐름에 대해 “최근 국내 대기업들도 태양광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으며, 여기에 수요 과잉의 우려도 뒤따르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던 바와 같이 수요 과잉에 따른 에너지 가격의 하락으로 핵심기술이 부족한 기업들은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하며 “대성그룹은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Sola-Win)과 같이 차별화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몽골 등 해외사업을 통해 대한 실증을 이미 마친 상태로, 최근 진출한 카자흐스탄에도 Sola-Win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성그룹은 태양열발전에 보다 큰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태양열발전 사업자로 선정되어 현재 200kW급 타워형 태양열발전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태양열 시장의 규모는 2020년이면 2,000 GW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1GW 발전 설비 당 5조원의 대규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성그룹은 2020년 전 세계 태양열 시장 1% 점유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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