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대한암협회에 암환자 지원금 10억 기부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12.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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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암환자 치료·사회복귀 목적… 지난해 5억원 이어 올해 기부 규모 확대
(왼쪽부터)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이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에게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왼쪽)이 13일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에게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유한재단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에 10억원의 기부금을 13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치료 환경을 크게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유한재단은 지난해에도 암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암 환자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암 환자들의 치유와 치료 후에도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대한암협회는 유한재단의 지원금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암환자들을 발굴하고 수술과 항암치료 등 치료비 지원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키로 했다.

아울러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겪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부는 암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대한암협회와 협력해 더 많은 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그 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은 “유한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생명선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암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적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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