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함께 이룬 무역강국,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7일 대구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 대구경북 무역의 날 행사에서 메가젠은 2억불 수출탑 수상과 함께 박광범 대표의 정부 포상 및 김학수 이사의 대구시 수출 유공 표창을 잇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메가젠은 2011년 1000만불, 2016년 3000만불, 2017년 5000만불, 2022년 1억불 수출의 탑에 이어, 이번에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K-임플란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정세 불안정으로 고금리, 글로벌 경제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술력과 품질 중심의 시장 대응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메가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수출의 탑 수상은 상당수 임플란트 기업이 저가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과 혁신을 바탕으로 품질 중심의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메가젠은 올해 업계 최초로 임플란트 분야에서 유일하게 IR52 장영실상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장영실상은 우수한 신기술과 제품 독창성 및 혁신성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산업기술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메가젠의 대표 제품인 ‘블루 다이아몬드 임플란트’는 표면이 회색인 일반 임플란트와 달리 ‘파란색 표면’이 특징이다.
이는 뼈 재생에 중요한 칼슘을 결합한 표면 처리로 임플란트 수술 후 빠른 치유를 돕고, 제조 공정 중 남아있을 수 있는 산(acid) 잔여물을 제거해 깨끗하고 우수한 표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메가젠은 이같은 품질 혁신을 통해 독일 ‘클린 임플란트 재단(Clean Implant Foundation)’의 ‘트러스티드 퀄리티’ 인증을 9년 연속 획득하기도 했다.
메가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에서 인정 받는 메가젠이 국내 외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임직원의 노력과 치과의사, 환자들이 사랑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더욱 좋은 솔루션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