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로 미래 성장 준비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BNK금융그룹이 내년도 경영전략 방향을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BNK금융에 따르면 전략기획부 산하에 미래전략팀을 신설해 신사업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전담하고, 그룹의 장기 성장을 위한 종합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그룹고객가치혁신부문은 디지털 기반 고객경험 혁신과 미래채널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재편된다.
특히, 인공지능(AI)사업팀을 새롭게 만들어 AI 혁신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룹시너지경영부문은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관리부를 신설한다. 이 조직은 지주와 자회사 간 협력 및 지원을 총괄하고, 시너지 발굴 체계를 일원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고객군 세분화에 따라 개인고객그룹과 기업고객그룹을 신설하고, 이를 전담하는 부서를 운영한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대면고객부와 디지털영업센터, IT기획본부도 새롭게 꾸려졌다.
또한, 연금사업부와 시니어금융팀을 신설해 노년층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수익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요 경영진과 부서장 인사는 최소화했다”며 “외부 전문 인력 영입과 그룹사 간 인력 교류를 확대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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