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내년 사우디 EWC 종목 채택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12.24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욱 큰 무대로 진출… 글로벌 e스포츠 종목으로서 위상 강화
/사진=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가 내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예정인 ‘e스포츠 월드컵(EWC) 2025’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글로벌 1인칭 슈팅게임(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내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예정인 ‘e스포츠 월드컵(EWC) 2025’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EWC는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연맹(EWC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e스포츠 대회다.

크로스파이어는 EWC 연맹과 3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 대회에 다양한 장르의 18개 종목 중 하나로 합류했다.

파비안 쇼이어만 EWC 연맹 최고 게임 책임자는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열정적인 팬층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커뮤니티의 강력한 기반 위에 함께 더 큰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크로스파이어를 리야드에 선보이고, 글로벌 스포츠로서 이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EWC 2025 종목으로 크로스파이어가 채택된 것은 크로스파이어 e 스포츠 생태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간 상호 협력을 통해 크로스파이어의 선수, 팬, 파트너들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가 2007년 출시한 크로스파이어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합쳐 11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FS는 올해 11주년을 맞았으며, 중국, EUMENA, 북미, 브라질,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총 16팀이 참가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EWC는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을 놓고 플랫폼과 장르를 망라해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e스포츠 축제로, 지난해에는 100개국에서 200개 클럽, 1500여명의 선수가 21개 종목에 참가해 총 상금 6000만달러(한화 약 860억원)를 두고 경쟁했다. 8주 동안 진행된 대회는 260만 명이 시청해 5억뷰를 달성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