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차기 회장 내정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4.12.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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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내정됐다 / 사진=금융감독원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내정됐다 / 사진=금융감독원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 등 절차가 남아 있어 최종 확정 및 취임은 내년 2월로 예상된다.

임추위는 이날 발표를 통해 "당일 인터뷰 결과 1순위 후보자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 대상에 해당돼 즉시 선임이 제한된다"며 "내년 1월 24일 취업 심사에서 승인될 경우 2월 3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찬우 내정자는 행정고시(31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금융감독원 기획·보험 담당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금융 및 정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NH농협금융의 차기 리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석준 회장은 지난 2023년 1월 취임해 올해 말 임기를 마치게 된다. 신임 회장이 취임하기 전까지의 경영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이재호 전략기획부문장(부사장)이 회장직을 대행할 예정이다.

이찬우 내정자가 최종적으로 취임할 경우 NH농협금융은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와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층 더 강화된 리더십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 승인 여부가 향후 이 내정자의 취임 일정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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